대구 혜인정사, 사랑의 연료나눔 봉사

대구 혜인정사, 사랑의 연료나눔 봉사

관내 11가구에 가스, 연탄, 등유 전달

 

자비나눔 실천도량 대구 혜인정사(주지 진송)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혜인정사는 11월 5일 어려운 형편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태 조야동 지역 11가구들의 난방시설에 따라 가정용 부탄가스로 난방을 해결하는 1가구에 부탄가스 100kg, 등유 난방가구 4가구에는 각각 등유 200ℓ, 연탄난방가구 6가구에는 각각 300장씩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진송스님, 진안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이혜숙 대구 혜인정사 연꽃신도회장, 조향미 혜인정사 나누우리 봉사단 부단장, 천수천안 어린이 봉사단 어린이, 담장 이랑 다례회장, 이준봉 대구 경찰서 무대조야 지구대장, 이해원 주민센터 동장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혜인정사는 그동안 연탄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전달해 왔으나 연탄난방 가구는 감소하고 기름난방 세대가 늘어나면서 연탄과 등유, 가스등 다양한 연료를 전달하게됐다.

혜인정사 봉사단은 연료통에 직접 등유를 담아 직접 어려운 이웃의 연료통에 넣어주고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연료를 전달받은 장모할머니(69세)는 "이번 혜인정사에서 이렇게 기름을 넣어주어 너무도 고맙고 올 겨울 여러분의 정성으로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진송스님은 “매년 동네를 살피는 것은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님의 자비행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부처님의 전법을 펴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함으로서 나와 이웃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원력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동네 만들기의 일환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무태,조야 주민자치센터 이해원 동장은 “매년 좋은 일에 앞서 봉사로 나눔을 펼쳐 주시는 혜인정사 주지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과 기름, 가스까지 전달해 저희 동에 희망을 주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돼 큰 기쁨이다” 고 말했다.

이준봉 지구대장은 “이번 무태,조야 지구대에 부임해서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은 사회 어두운곳에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고 들었다” 며 “이번 봉사활동에 우리 지구대 직원들과 함께 동참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불교신문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