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총동문회 제14회 전국 동문대회

대불련총동문회 제14회 전국 동문대회

2016년 08월 27일 by jeungam

    대불련총동문회 제14회 전국 동문대회 목차

대불련총동문회 제14회 전국 동문대회

대불련총동문회 제14회 전국 동문대회

2016년 제14회 전국동문대회 600여명 참석...화엄사, 블루썬리조트서 성황리 개최

"저희는 불교발전과 대불련 및 대불련 총동문회의 발전,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언제나 기백을 잃지 않는 청년붓다가 되겠습니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 2016년 제14회 전국 동문대회가 ‘열어온 50년·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 주제로 8월 13일(토)~8월 14일(일) 지리산 블루썬 리조트, 화엄사, 지리산 일원에서 전남지부(지부장 최정훈) 주최로 동문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6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동문대회에서는 지리산 노고단 고개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불교발전과 대불련 및 대불련총동문회의 발전,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했으며, 박태동 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종주팀은 33km를 걸어 천왕봉 정상에 발원문을 올렸다.

대불련 동문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열어갈 50년’의 비전을 공유하고 문화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소통하고 단합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대회 입재식에서 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장은 "우리 스스로가 젊은 불자육성과 지역포교에 앞장서야 한다"며 "부정부패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 남북간 대치속에 긴장된 동북아 정세등 혼돈과 불안이 엉켜있는 이러한 상황속에 있는 우리사회에 비전을 제시할 때 주위의 공감과 후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 광주전남지부장은 환영사에서 "지리산이 열어갈 50년을 위한 지혜의 장소임이 틀림없다"며 "대불련의 열정과 의지를 확인한 만큼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희망의 싹을 튀워나가는 건강한 불제자의 발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화엄사 주지 영관스님은 축사에서 "불교의 미래를 고민하는 여러분의 밝은 얼굴을 대하니 부처님의 가피가 전국 각지로 비춰질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화엄사도 지난해 순천대에 불교학생회를 창립해 정년불자의 신행을 적국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도 축사를 통해 구례를 찾는 대불련총동문회를 환영했다.

법문에서 용타스님(행복마을 이사장)은 "팔만대장경을 다섯가지로 요약하면 나, 대원, 수심, 화합, 작선이다"며 "없는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해탈을 위하여 안으로 수심 잘하여 마음천국 이루고 밖으로 화합 잘하여 관계 천국 이루며 나아가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모두의 행복을 위해 거듭 자기를 관리하면서 완벽한 자유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이고 수심이다. 행복해탈을 위해 수심하다보니 옆에 사람이 있어 화합한다. 행동할 일이 있으니 작선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면 인생전부이다"고 법문했다.

이어 올 해 제정된 ‘자랑스런 대불련인상’을 수여식이 열렸다. 진리의 벗(수행 연구 포교 호법) 분야에 전재성 빠알리어성전협회 회장(서울대 73학번), 진리의 얼(사회업적) 분야에 국회의원인 강창일 전 정각회장(서울대 72학번), 진리의 빛(봉사 기부)분야에 김연호(경상대 72학번) 진주동물병원장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최승태 전 강원지부장이 받았으며, 공로상은 고 주영배 부산지부장, 특별상은 이순규(전남대 59학번) 병원장이 수상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각각 자비의 쌀 2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사찰 관람과 토크 쇼,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토크 쇼는 숙소인 블루썬리조트로 이동해 ‘지리산 이야기’ 주제로 이야기 손님인 법인스님(일지암) 김선우(작가), 노래는 박양희(가수)씨가 출연했다.

저녁공양 후 열린 문화공연은 야외무대에서 국악공연,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올 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지리산 등반은 다음날 아침에 열렸다. 김연호 진주동물병원장의 신행발표에 이어 전명철 수석부회장의 총동문회 50주년 기념사업 발표 후 지리산 성삼재로 이동해 노고단 고개에서 산정 이벤트로 대불련 활성화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