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우암당 혜산스님 11주기 추모재 봉행

내소사, 우암당 혜산스님 11주기 추모재 봉행

호남의 대표적인 선지식 우암당 혜산스님의 11주기 추모재가 6월 10일 내소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재에는 철산스님을 비롯한 문중 원로스님과 선운사 한주 재곤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등 선운사 본말사 대중스님과 재가불자50여명이 참석해 혜산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문도를 대표해 내소사 봉래선원장 철산스님은 인사말에서 “스님의 열반 11주기를 맞아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스님의 뜻을 이어 받아 수행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우암 혜산 스님은 1963년 내소사에서 해안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해인총림 해인사 선원장, 조계사 주지, 내소사 회주, 한일불교교류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2005년 6월 13일 내소사에서 세수 73세, 법랍 43세로 입적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