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사찰음식 체험관 ‘사운당’ 낙성

완주 송광사, 사찰음식 체험관 ‘사운당’ 낙성

2016년 05월 15일 by jeungam

    완주 송광사, 사찰음식 체험관 ‘사운당’ 낙성 목차

완주 송광사, 사찰음식 체험관 ‘사운당’ 낙성

완주 송광사, 사찰음식 체험관 ‘사운당’ 낙성

총 예산 13억원 투입, 5월 9일 낙성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가 사찰음식체험관과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준공하고 5월 9일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사운당(四雲堂)으로 명명된 사찰음식체험관은 정면 9칸 측면 3칸 578㎡ 규모로 2015년 9월 첫 삽을 뜬 후 8개월 만인 이날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낙성법회에는 송광사 회주 도영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지성스님, 보현사 회주 자광스님, 팔달사 회주 혜광스님, 화과원 혜원스님, 금선암 주지 덕산스님, 위봉사 주지 법중스님, 한광수 송광사 신도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법진스님은 인사말은 통해 “사운당은 살아움직이는 활기차고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이될 것이다” 며 “자연의 밥상, 나눔의 밥상, 평등의 밥상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광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운당의 건립은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불국토를 이룩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며 “미혹하다 깨달았다고하는 분별심을 내려놓으면 마음 광명은 천지에 가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영스님은 “마음 씀씀이에 따라 즐거움도 괴로움도 생길 수 있다” 며 “늘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불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낙성된 사운당은 사방에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 듯이 사해의 청풍납자와 단월들이 운집하여 대승의 법요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 보조금 4억원과 전라북도 2억원, 완주군 2억원, 자부담 5억원 등 총 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