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 기공

금산사 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 기공

2016년 03월 16일 by jeungam

    금산사 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 기공 목차

 

금산사-포교당-‘수현사’ 기공

금산사 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 기공

조계종 17교구 금산사가 전주시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전주 혁신도시 포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현사 건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금산사(주지 성우)는 3월 13일 완주군 이서면 수현사 건립부지 현장에서 조실 월주스님을 비록한 본말사 스님들과 각 신행단체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월주스님은 “전주 혁신도시 전법도량 수현사는 마음을 정화시키고, 도덕성을 지키며 평화롭게 어려운 이들을 위해 베풀면서 살 수 있는 그런 거룩한 마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수현사가 완공하게 되면 전주 혁신도시 신도심 포교의 허브역할을 맡게되며 불자들의 포교와 전법, 신행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지역의 주민들의 포교와 전법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게되고 특히 원거리 원찰을 둔 불자들의 신행생활에 큰 도움을 주게된다.

문수보살의 지혜를 닦고 보현보살의 행원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금산사 전법도량 수현사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647번지 혁신도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지 200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4,808㎡규모로 건립하게 되고 5층은 추후 전통 한옥 형대의 대웅전과 종각이 세워질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부지매입대금 약 11억여원, 공사비 약 3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올해 말 완공예정인 수현사는 유치원, 식당, 강의실, 생활관, 대법당, 소법당, 사무실, 방송국이 들어설 예정이며 추후 종각이 들어서게 된다.

990여만㎡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전북 혁신도시는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미 이전을 마쳤거나 이전을 준비중이며 이들 기관의 직원 수만 4700여명에 달한다. 혁신도시의 전체 인구수는 약 3만명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전주지역에는 도심포교당의 수가 많지 않아 불자들의 신행생활과 포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수현사가 완공하게되면 전북지역의 전법활동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금산사는 수현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회향할 수 있도록 본말사 전 사찰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혁신도시(革新都市, Innovation City)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지방균형발전사업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이다. 혁신도시는 지역의 시도별 지역산업과 도시별 테마를 설정하여, 지역별로 특색있는 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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