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관대종사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목차
지관대종사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가산당 지관대종사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가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해인사는 1월 18일 해인총림 벽산당 원각대종사, 해인사주지 향적스님, 산중원로 원산, 종성, 효광, 무관스님등 원로스님들과 세민스님, 종성스님, 종진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지관대종사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대중의 삼배, 헌향 및 헌다의식, 행장 및 지관스님의 ‘부처님의 법은 둘이 아니다’라는 육성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 추모다례재는 스님의 수행정신과 덕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도대표 세민스님은 “한국불교중흥 정진과 불법의 꽃을 피우신 은사스님의 열반4주기 다례재를 고향 해인사에서 모시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가산불교대사림 편찬대불사와 은사님의 사리탑 비 건립불사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저희 문도들은 은사님의 수행정신과 덕화를 이어가기위해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으로 꼽히는 지관대종사는 1932년5월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194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1953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주지, 동국대 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동국대 제11대 총장을 역임했다. 치문경훈주해 가산불교대사림등 수 많은 저술과 경력을 남기면서 선교율((禪敎律)을 두루 갖춰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1947년에 펴낸 ‘한국불교소의경전연구‘는 한국불교학 자료의 서지적 기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님은 2012년 세수 82세 법랍 66세에 입적했다. <손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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