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사, 산신대재 및 우금 문화예술제 개최

부안 개암사, 산신대재 및 우금 문화예술제 개최

2015년 10월 20일 by jeungam

    부안 개암사, 산신대재 및 우금 문화예술제 개최 목차

 

개암사 산신대재

부안 개암사, 산신대재 및 우금 문화예술제 개최

신라시대 원효스님등이 수행하던 천년고찰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는 10월 18일 산신대재와 제2회 우금문화제를 개최했다.

전북불교의 중흥과 전라북도와 부안군의 발전, 온 국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대재에는 24교구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선운사 승가대학장 재연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본말사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명종에 이어 육법공양, 산신기도,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 축원, 법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참한 개암사의 산신대제는 명종,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순으로 진행됐다.

재곤스님은 법어를 통해 “산신재는 불교의 전통신앙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우리 나라에 전승되어온 전래 신앙으로 지금은 불교에 흡수되어 있다” 며 “이 자리에 모인 사부대중들은 전북불교의 발전과 부안군의 발전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신심으로 열심히 기도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익산 가릉빈가 합창단과 황진이 무용단, 부안 우도농악보존회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대웅전 앞 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제2회 우금 문화제’가 열려 산사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기 유명가수 바다새, 통기타 그룹 둘다섯, 국악인 고금성, 테너 김형국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보였다.

또 두댄스 부용단, 아파치 안데스 예술단과 다문화 공연팀이 출연해 다양한 자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재안스님은 “산신대제를 봉행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운융성과 전라북도, 부안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것이다” 며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부안 개암사 산신대재선운사 원로 재곤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개암사 우금문화제우금문화제 '아파치' 안데스 예술단의 공연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