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삼장지장 선양운동 펼친다

선운사, 삼장지장 선양운동 펼친다

2014년 02월 26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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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삼장지장 선양운동 펼친다

15일 지장보궁 천일 지장기도 입재

도솔암에서는 하루16시간 가행정진

 

천장, 지지, 인장의 삼장지장보살 기도 성지인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에서 1,000일간에 걸친 기도정진이 시작됐다.

 

선운사는 2월 15일 선운사 지장보궁에서 서울, 울산, 부산, 경북 의성 등 전국각지에서 운집한 사부대중 7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천일지장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법만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선운사는 도솔암의 천장 지장보살, 선운사 지장보궁의 지지 지장보살, 참당암의 인장 지장보살이 상주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삼장지장기도 도량이다”고 소개하고 “삼장 지장보살 선양운동을 통해 수행과 복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은 입재법어를 통해 ““기도의 시작은 참회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며 “지난날들의 악업을 참회하지 않고 복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스스로 참회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1,000일동안 지장경을 독송하고 지장보살을 염하게 되면 지난날의 업장이 소멸되고 지장보살의 무한한 가피를 얻게 될 것이다”고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입재식을 마친 사부대중은 도솔천에 약 3천수의 치어를 방생해 지장보살의 생명존중 사상을 되새겼다.

 

선운사는 이 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천일간 지장기도 정진에 들어갔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철야정진을 지속한다.

 

매 100일마다 선망영가들을 위한 영산작법 스님들이 주관하는 천도재가 봉행되며 도솔암에서도 하루 16시간동안 8분정진이 계속되고 주말마다 철야정진이 계속된다.

 

선운사는 지난 1월 천일관음정진기도를 회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