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종 옴천사, 강진 어민들을 위한 풍어제 개최

선각종 옴천사, 강진 어민들을 위한 풍어제 개최

2013년 10월 26일 by jeungam

    선각종 옴천사, 강진 어민들을 위한 풍어제 개최 목차

 

선각종 옴천사, 강진 어민들을 위한 풍어제 개최

선각종 옴천사, 강진 어민들을 위한 풍어제 개최

 

강진지역 어민들의 풍년기원에 불자들이 나섰다.

 

선각종 옴천사(총무원장 정암)는 지난 13일 강진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선각종 스님들과 황주홍 국회의원, 윤재공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불자와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어제 및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이번 풍어제는 강진만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를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남해안의 미항중 하나인 강진 마량에서 군민과 불자들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남다른 의미를 주었다.

 

수륙대재란 물과 육지에 떠도는 외로운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불법(佛法)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수륙재가 행하여진 것은 고려 때부터이다.

 

특히 이날 수륙대재에는 세계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서울 봉원사 일운스님의 시연으로 장엄하게 봉행됐다.

 

이날 풍어제에서 정암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최근 어족자원의 고갈과 이상기온 등으로 어민들의 고통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 풍어제와 수륙대재는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행사 의미를 말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에 축하공연(트로트신동 장송호, 국악신동 심지훈 등)을 시작으로 10시 30분 풍어제 및 방생, 11시 수륙영산재 시연이 봉행됐다.

 

특히 수륙재에는 선각종 광주전남종무원 주최로 바다 물고기 방생과 바다에서 사고로 숨진 사람들에 대한 천도의식도 같이 봉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동성스님의 회심곡 시연이 특별 초청되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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