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가득 연향이...”

“입안 가득 연향이...”

2013년 10월 12일 by jeungam

    “입안 가득 연향이...” 목차

 

연음식 템플스테이 대안스님

“입안 가득 연향이...” 완주 송광사 연 음식 템플스테이 개최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가 다양한 연(蓮 )음식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을 연 음식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10월 5~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는 사찰요리 전문가 대안스님의 연음식 요리 시연과 연 음식 요리 체험, 연 녹차 체험, 연 음식 전시 및 전통공예품의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송광사 담장 옆의 연꽃밭에서 채취한 연근과 연잎, 연자등을 활용한 연잎 밥, 연잎 떡, 연잎 찜 등의 연 음식은 일반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연잎 차, 연녹차,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샐러드와 말린 과일과 함께 연근을 튀긴 간식, 연잎 가루로 색을 낸 칼국수까지 일반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접할 수 없는 귀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법진스님은 “송광사 담장옆의 연지에서 채취한 연잎, 연자. 연꽃 차등을 사찰음식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소박한 자리를 마련했다” 며 “자연을 담은 귀한 음식을 인연 있는 분들과 자리를 함께하여 송광사 사찰음식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 음식을 접한 송영자(광주시 운암동)씨는 "사찰음식은 깔끔하고 조미료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체 맛을 살려주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연꽃은 맑고 청정한 느낌이 들어 내 몸 안이 깨끗해진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백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