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사 어린이 영어템플스테이 개최

여수 흥국사 어린이 영어템플스테이 개최

2013년 08월 15일 by jeungam

    여수 흥국사 어린이 영어템플스테이 개최 목차

여수 흥국사 어린이 영어템플스테이 개최

 

 

 

 

임진왜란 당시 승군의 주둔지였던 여수 흥국사(주지 명선)는 지난 8월 2일~4일 2박 3일간 ‘Summer Vacation Stay with Monk’라는 주제로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어린이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지도법사 스님과 3명의 원어민 교사, 한국인 교사의 지도하에 예불, 숲속 걷기 명상, 울력, 어린이 마음거울 108지침서, 영어수업, 물놀이, 단청배우기, 부모은중경 공부, 부모님께 영어로 편지쓰기, 문화탐방 등 다양한 영어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의 마음가짐을 담은 영어로 된 108배 기도문은 이날 첫 선을 보여 큰 관심을 자아냈다.

 

행사의 시작은 2일 오후 3시 입제식을 시작으로 반별 소개와 흥국사 탐방을 시작했다.

 

3개의 반에는 1~2학년 문수반, 3~4학년 보현반, 5~6학년 관음반 나눠 학년별로 담당교사의 인솔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명선스님은 인사말에서 “영어 템플스테이를 통해 글러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에게 영어가 자기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데 큰 장점으로 부각되길 바라며,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 그리고 불교의 참선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들이 사찰의 문화와 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시간으로 예불, 숲속걷기 명상, 울력, 물놀이, 단청배우기, 부모은중경 그리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사찰예절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발우공양, 영어 108배, 영어로 배우는 부처님 말씀 등이 진행돼 아이들이 사찰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