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일간 펼치는 전통춤의 정수 ‘승무’

108일간 펼치는 전통춤의 정수 ‘승무’

2013년 03월 17일 by jeungam

    108일간 펼치는 전통춤의 정수 ‘승무’ 목차

승무 이철진

108일간 펼치는 전통춤의 정수 ‘승무’

무용가 이철진 씨 성균소극장서 9월 8일까지

 

화요승무이야기로 승무 상설공연을 펼쳐왔던 무용가 이철진 씨(한국춤예술센터 이사장)가 108일간의 승무 이야기로 대중들을 찾는다.

 

  이씨는 9월 8일까지 7개월간 대학로 성균소극장(매주 목요일~일요일 공연) 무대에 오르며 전통춤 완결편 ‘108 승무’로 40분간 솔로 무대를 펼친다.


불교에서 파생된 '승무'는 불가의 의식무에서 시작되었다. 승무의 의상이 되는 장삼과 고깔 그리고 붉은 가사뿐만아니라 승무공연의 북놀음은 불교예술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철진의 승무는  한성준-한영숙-이애주-이철진으로 이어지는 전승계보를 잇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평생 승무를 학습하며 일구어낸 독특한 해석을 지니고 있다.

 

이 씨는 “승무는 한국 전통춤의 기본이면서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승무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춤은 곧 고행이자 구도자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이철진 씨. 그는 고행과 수행의 과정 나아가 깨달음을 이룬 구도의 과정을 이번 승무 공연 속에 그대로 담아낼 것이다.

 

이 씨는 “단 한명의 관객을 위해서라도 공연은 계속 될 것이다. 공연을 보는 모든 이는 구도자의 고행과 수행을 고스란히 체험하며 스스로 또 다른 수행자가 될 것”이라고 전한다. (02)747-5035 <현대불교신문 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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