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사 목조석가삼존불,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부안 개암사 목조석가삼존불,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2013년 01월 27일 by jeungam

    부안 개암사 목조석가삼존불,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목차

부안 개암사 목조석가삼존불,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 목조석가삼존불상이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해 말 개암사 대웅보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에 대한 자문회의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정병국 (문화재 전문위원. 동국대 불교미술학과)교수 등이 참여한 실태조사단은 “이 불상은 17세기 조선 중엽에 제작된 목조석가삼존불좌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소를 머금은 단아한 상호와 사실적이면서 수려한 화관과 의습 표현, 아름다운 수인의 자태, 탄력적이며 생동감 있는 조각 기법으로 볼 때 문화·역사적 가치가 크고 예술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전통적 목조각 수법을 적용해 제작되어 전통적 목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

 

개암사 대웅보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은 1658년(효종9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보현보살의 삼존불로 조성되어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사된 17세기 목조불상은 보물 1261호인 법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비롯해 보물 1381호인 수덕사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 등 27개 목조불상이 있다.

부안 개암사 목조삼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