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괘불재·산사음악회 개최

부안 내소사, 괘불재·산사음악회 개최

2012년 11월 06일 by jeungam

    부안 내소사, 괘불재·산사음악회 개최 목차

 

부안내소사 괘불재

부안 내소사 중창불사 회향, 괘불재·산사음악회 개최

 

부안 내소사(주지 진학)가 10월 27일 중창불사를 회향하며 첫 번째 괘불재를 봉행했다.

 

오전 그동안 진행돼왔던 중창불사 회향법회에 이어 괘불재와 가을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괘불재는 가을비가 내리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괘불재는 보물 1268호 내소사 괘불의 이운에 이어 고불문 낭독, 육법공양, 통천(通天), 합창단의 음성공양, 만등공양(萬燈供養)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장선원 진범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내소사 괘불 부처님께서 나투신 것은 평등사상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대중들은 탐욕과 미움을 돌려 차별없는 평등과 평화의 세계를 구현하자”고 발원했다.

 

괘불재에 이어 가을 산사음악회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산사음악회는 서광사 도신스님을 비롯해 가수 김태곤, 안치환, 자전거 탄 풍경, 가야금 병창 박선옥,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가 출연했다.

 

주지 진학스님은 “비가 오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대중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내소사 괘불재가 지역민들에게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산사에서 음악회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