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문화제 보은염 이운식ㆍ산사음악회ㆍ청소년음악놀이 경연 열려

선운문화제 보은염 이운식ㆍ산사음악회ㆍ청소년음악놀이 경연 열려

2012년 09월 29일 by jeungam

    선운문화제 보은염 이운식ㆍ산사음악회ㆍ청소년음악놀이 경연 열려 목차

 

선운사 보은염 이운식

제5회 선운문화제 보은염 이운식ㆍ산사음악회ㆍ청소년음악놀이 경연 열려

가을의 전령사 꽃무릇이 일주문에서부터 도량곳곳에 붉은 카펫을 펼쳐 놓은듯한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제5회 선운문화제가 9월22 ~ 23일 선운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500년 전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이 양민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선운사 부처님께 소금을 공양하는 ‘보은염 이운식’을 시작으로 ‘KBS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22일 1500년간 이어져온 보은염 이운식은 소금을 생산하는 검단마을 사람들이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소달구지에 싣고 선운사에 도착하자 절 입구에는 법만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이강수 고창군수, 고창군의원들이 이들의 행렬을 맞이해 함께 부처님께 육법공양을 올리는 모습을 재현했다.

 

선운사 산사음악회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찾아가는 음악회’는 선운사 스님들과 종무원들로 구성된 선운사 밴드가 음악회의 시작을 장식했다.

 

이어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광명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소프라노 김주연, 하피스트 곽 정, 가수 박완규, 타악 연주자 최소리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이어진 가을 산사를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가을 추억을 한아름 선사했다.

 

선운사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

23일 같은 무대에서 열린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는 전북지역의 청소년들이 밴드, 노래, 댄스, 국악부분으로 나뉘어 동아리 활동으로 다져진 자신들만의 다양한 장기를 뽐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는 참가 신청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예정에 없던 예심을 거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공연참가 열기를 반영했다.

 

대상인 교육감상에는 노래에 크레센도, 댄스 베아트리스, 밴드 에어포일, 국악 어울림 팀이 선정되는 등 12개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만세루 주변에는 서각 전시회와 꽃무릇 시화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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