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민상담 이제 절로 오세요.

청소년 고민상담 이제 절로 오세요.

2012년 08월 03일 by jeungam

    청소년 고민상담 이제 절로 오세요. 목차

청소년 고민상담 이제 절로 오세요.

무안 봉불사,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캠프 실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불교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불교명상캠프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무안의 봉불사(주지 지오)는 지난 7월 27일~29일까지 ‘제10차 아하! 청소년 명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명상캠프는 사춘기 시절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 그리고 교우관계에서 갖고 있는 고민들을 불교적 상담과 명상을 통해 치유하고,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첫날 개회에 이어 ▷명상과 호흡법, 오감명상, 수식관, 걷기 명상 등 불교의 다양한 명상체험과 이를 적용한 ▷마음작동 모델 설명, 감정·생각·갈망 탐색하기, 최근 불편한 경험 탐색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관찰된 고민의 치유를 위한 ▷소멸(영상관법), 역할극, 세계속으로, 나누기, 나의 장점 확인하게,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진행한 지오스님은 “청소년들이 일상적인 생활과 학교폭력에 대해 분노와 감정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싶다”며, “향후 부모와 학교 교사들이 같이 참여해야 근본적인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오스님은 한국 명상치료학회 명상상담연구원 목포·무안지부 회장을 엮임하고 있으며, 명상상담심리치료사 1급 자격을 갖고 있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에게는 캠프에 참가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기 위한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ㅁ(고등학교 3년)군은 “역할극을 통해서 다른 친구들의 고민들 듣고 같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른 친구와도 대화를 통해서 남을 이해하고 말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불사는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명상치료 지도자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오스님은 “엄마들이 어린시절 주위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되어야,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어른들의 명상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무안 봉불사 청소년명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