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사찰, 여름 수련회 다채

전북 주요 사찰, 여름 수련회 다채

2012년 07월 25일 by jeungam

    전북 주요 사찰, 여름 수련회 다채 목차

전북 주요 사찰, 여름 수련회 다채

 

전북지역 주요 사찰들이 여름휴가와 방학을 겨냥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산사수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쁜 생활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산사와 자연 속에서 참선과 수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더불어 산사의 전통문화 탐방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름 산사수련회는 참선 수행과 명상, 사경을 하면서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는 여름휴가기간을 맞이하여 매주말마다 ‘나는 쉬고 싶다’는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다.

 

7월 28일 프로레슬러 김남훈씨의 ‘가슴뛰는 청춘을 위해’를 시작으로 의사 서천석, 가수 조성일, 시인 신현수와 김용진,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선다.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는 여러 관계 속에 놓여 있는 ‘나’를 1년에 한번쯤은 편안하게 놓아주자는 의미의 템플스테이로 특별 게스트를 초청하여 일감스님과 함께 이야기마당을 꾸미며, 휴식을 위해 여름 산사를 찾은 이들에게 삶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8월 14일~8월 16일가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어린이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10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캠프 참가학생들은 예불, 좌선을 비롯해 명상체험, 선 요가 테라피, 예불 등의 전통불교수행체험과 가훈쓰기, 우리소리배우기, 만다라그리기, 야생차밭 답사, 계곡 물놀이, 계곡의 수생생물 알아보기, 불교 상식을 배우는 골든벨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산사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이 방학기간중인데도 불구하고 학원등 공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각 단체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불교수련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사찰 수련프로그램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완주 송광사(주지 도영)는 8월 10일~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산사에서 즐기는 가족캠핑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산사의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가족의 가치를 다시 찾고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지뜨기체험, 연등만들기. 떡메치기의 체험공간과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심리극, 사찰음식만들기, 물놀이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장사(주지 지선)는 8월2일부터 9월초까지 한달간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으로 나누어 발우공양, 명상, 숲길탐방, 자비명상, 108배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은 ‘효 사랑’이라는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원 실상사(주지 해강)는 재가불자들을 위한 여름학림을 개설한다.

1차 여름학림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2차 학림은 8월 6~10일까지로 입문반과 경전반으로 나뉘어 유마경과 초기불전 강독이 이어진다.

또 7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개최한다.

 

전주 참좋은 우리절(주지 회일)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불교문화학교를 연다.

명상수행과 참나무 인성교육, 찬불가및 율동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