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재가불자 여름학림 개설

남원 실상사, 재가불자 여름학림 개설

2012년 07월 07일 by jeungam

    남원 실상사, 재가불자 여름학림 개설 목차

남원 실상사, 재가불자 여름학림 개설

남원 실상사(주지 해강)가 재가불자들을 위한 여름학림을 개설한다.

 

1차 여름학림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2차 학림은 8월 6~10일까지로 입문반과 경전반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그외 예불, 절 명상, 상강례, 차담등은 상시 운영된다.

 

1차 학림 불교입문반 강의는 원묵스님(화엄학림 학감), 2차 유마경강의는 법진스님(실상사약수암 감원,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장, 前) 해인사승가대학장)이 강사로 나선다.

 

2차 학림 불교입문반은 혜진스님(화림원 연구원)이 초기불전강독은 각묵스님(실상사화림원장, 화엄학림 교수사,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이 강의한다.

 

불교입문반은 불교입문(조계종포교원 저 / 조계종출판사)을 교재로 불교를 처음 대하는 입문자나 불교를 쉽게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분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생애와 근본 가르침, 불교문화, 불교의식 등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공부하게 된다.

 

경전반은 초기 대승경전이지만 대승의 진리관, 보살 사상과 정토 사상이 충실하게 담겨 있는 유마경을 통해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공부하게 된다.

 

2차 주제인 초기불전강독은 빠알리 4부 니까야의 한글 번역본 가운데 중요한 경들을 발췌하여 읽고 공부하면서 불교의 뿌리인 초기불교의 교학과 수행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초기불전 강독은 1강당 2시간씩 6회에 걸져 진행된다.

 

실상사 측은 “우리 한국불교는 과거의 영화를 간직한 채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인가, 새롭게 태어날 것인가의 갈림길에 놓여 있으며 새로운 불교를 고민하던 2천년 전 대승불교 운동을 온고지신하여 신 대승불교운동을 펼쳐야 할 역사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며 “유마경은 사부대중이 함께 공부하고 함께 실천하여야 할 중요한 경전이고 니까야 초기불전 강독을 통해 불교의 뿌리인 초기불교의 교학과 수행에 대해 바르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어 올 여름 재가불자학림 경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문의 : 실상사 종무소(063-636-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