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찰에 ‘불상 훼손’ 충격

부산지역 사찰에 ‘불상 훼손’ 충격

2011년 11월 23일 by jeungam

    부산지역 사찰에 ‘불상 훼손’ 충격 목차

부산지역 사찰에 ‘불상 훼손’ 충격

부산지역의 사찰에 불상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심하게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불교계 언론인 불교신문과 불교포커스등에서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에 따른면 부산지역의 해운대 반송지역 사찰 4곳에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침입해 전각과 불상은 물론 탱화, 탑, 경전등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S, X 자를 새기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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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에는 통도사 말사인 반송동 원오사와 적조암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한데 이어 21일 새벽에도 부산의 개운사와 지림사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는 29일 조계종이 종교평화를 위한 ‘21세기 아쇼카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범인이 의도적으로 불상 훼손을 작정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과학수사 및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인근 사찰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훼불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불교연합회는 부산지역 1200여 사찰에 긴급공문을 보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22일 해운대경찰서 경승실장 목종스님, 범어사 호법국장 보운스님과 해운대사암연합회장 광진스님은 정진규 해운대경찰서장을 만나 “앞으로 이러한 무차별 훼불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범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사진은 불교신문과 불교포커스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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