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스님, 뉴욕서 9ㆍ11 ‘추모’ 세계평화 기원 법회 봉행

진제 스님, 뉴욕서 9ㆍ11 ‘추모’ 세계평화 기원 법회 봉행

2011년 09월 22일 by jeungam

    진제 스님, 뉴욕서 9ㆍ11 ‘추모’ 세계평화 기원 법회 봉행 목차

진제 스님, 뉴욕서 9ㆍ11 ‘추모’

세계평화 기원 법회 봉행

진제 스님, 뉴욕서 9ㆍ11 ‘추모’  세계평화 기원 법회 봉행 ▲ 진제 스님(사진 맨앞)이 9.11 추모공원을 돌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종교간 평화대화를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진제 스님이 9ㆍ11 10주기를 맞아 ‘그라운드제로’를 방문해 영가 천도를 기원했다.

 

9월 14일(현지 시각)테러로 파괴된 월드트레이드센터 복구가 한창인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한 스님은 반야심경과 나무아미타불 정근을 봉행하고 9ㆍ11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스님은 또 법문을 통해 유가족들의 안정과 평화를 빌었다. 그라운드제로를 방문한 한국 스님은 진제 스님 일행이 최초다. 진제 스님은 그라운드제로 방문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9ㆍ11 10주기를 맞아 각 종교 지도자들이 리버사이드교회에서 평화 예배를 가졌다. 한국 불교계에서는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이 참석했다. 또한 같은 날 저녁에는 허드슨 강가에서 9ㆍ11 테러를 추모하는 평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진제 스님도 귀빈으로 초청받아 뉴욕에 거주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허드슨 강가에 유등을 띄우며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진제 스님은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를 위해 스님들이 마련한 법회였다. 이 자리에서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부처님의 가피를 기원했다. 유가족들도 모든 집착과 애착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불교신문 박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