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도솔암 범종 타종식에서

선운사 도솔암 범종 타종식에서

2010년 10월 12일 by jeungam

    선운사 도솔암 범종 타종식에서 목차

선운사 도솔암 범종 타종식 개최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감원 종고)는 10월 10일 범종불사 타종식을 봉행했습니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과 선운사 한주 범려스님, 이강수 고창군수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동참한 이날 범종 타종식에서 종고스님은 “지장 기도 도량인 도솔암의 모든 사부대중과 불자들이 3년여의 오랜 기간동안 힘과 뜻을 모아 범종을 조성한 뜻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고, 결국에는 정각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도량에서 울리는 종소리에 담긴 발원이다.” 동참한 불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부대중은 범종불사 타종식을 맞이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과 하심으로 기도하여 모든 공덕을 이웃과 뭇 생명에 회향하여 진정한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도솔암에서 조성된 범종은 2008년부터 전국의 수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이니라 타종식을 봉행하게 되었으며 1300관 규모로 높이 2.4m, 둘레 5m로 부산 홍종사에서 약 4개월의 작업기간을 거쳐 조성했습니다.


도솔암 범종 타종식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 범종이 공개되기전 흰천에 싸여 있습니다.
   점안을 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점안은 눈에 점을 찍는 다는 의미로 불상도 점안의식을 거쳐야 비로서 신앙의 경배 대상이 됩니다.

▲ 불교전통의식인 바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점안의식의 일부분입니다.

▲ 나비춤입니다.
    저는 불교 행사를 자주 가서 바라춤이나 나비춤을 볼 기회가 많지만 일반 사진 작가들은 보기가 흔치 않아
    많은 작가분들이 촬영을 했습니다.

▲ 점안의식을 마치고 흰천에 쌓여있던 범종을 드디어 공개하는 순간입니다.

▲ 이 날 법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불자들이 동참했습니다.

▲ 도솔암 감원 종고스님이 감사 인사를 사부대중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이 법어를 내리고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 양복입은 분이 이강수 고창군수입니다.

▲ 범종불사를 하다보면 종에 이름을 새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따로 이렇게 종 아래에 이름을 써놓은 테두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