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출판문화협회 “여름휴가 추천불서 22선”선정 발표

불교출판문화협회 “여름휴가 추천불서 22선”선정 발표

2010년 07월 30일 by jeungam

    불교출판문화협회 “여름휴가 추천불서 22선”선정 발표 목차

불교출판문화협회 “여름휴가 추천불서 22선”선정 발표

 여름휴가철을 맞아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가 재가불자들을 위한 추천도서 22선을 선정, 발표했다.

불출협은 19일 “하안거 기간 동안 사찰에서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과 달리 재가자들은 휴가철 불서읽기를 수행의 방편으로 권장한다는 뜻에서 ‘올 여름에 읽는 불서’ 22선을 선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올 여름에 읽는 불서’는 최근 2년간 출간된 불서 중 학술서를 제외한 교양서를 대상으로 하며, 불교출판문화협회 18개 회원사들이 자사도서 5권과 타사도서 5권씩을 추천해 15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추천 도서에는 <우리 모두는 인연입니다> <젊은 날의 깨달음> <우승택의 생테크 날줄 원각경> 같은 에세이부터 <부처님의 생애> <이야기 미국불교사> <한권으로 읽는 아함경> 등의 불교입문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선정됐다.



추천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젊은 날의 깨달음
혜민 스님 클리어마인드 12,000원

하버드대에서 출가한 스님이 지난 10년 동안 교계 매체에 발표한 글들과 최근에 쓴 새로운 글들을 모은 것이다. 사소하고 평범한 일들을 통해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있는 스님은 일류 대학만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학력지상주의를 꼬집으면서, 성공과 부를 이루는 것보다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
천진, 현현 스님 불광출판사 12,800원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를 읽고 지리산 홍서원에 찾아온 사람들이 풀어놓은 가지각색의 사연에 따라 설해 주신 법문집. 자살, 이별 등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늘 부딪히는 문제를 통해 행복하지 않은 원인, 고통 받는 원인을 밝혀준다. 두 저자의 은사 정봉무무 스님이 이들의 괴로운 마음을 일일이 보듬어주면서 마음의 평안과 진정한 행복의 길로 이끌어준다. 스님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지리산 풍광이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커피와 달마
성재헌 한걸음더 12,000원

좌선을 ‘산책길’에 비유하며 쉽고 즐거운 좌선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15분’동안 바르게 앉아 좌선을 하는 것이 삶에 어떤 도움과 변화를 가져오는지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불교적 깨달음을 얻게 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이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 불교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우리 모두는 인연입니다
일아 스님 민족사 12,000원

수녀가 되려다 불교에 이끌려 비구니가 된 저자가 자신이 썼던 칼럼과 자신의 삶, 수행, 학문 이야기들을 모았다. 붓다의 초기 경전인 빠알리 경전의 가르침과 같은 주옥같은 지혜의 글,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무엇이 옳고 바른길인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에 실린 저자의 칼럼 등이 실려 있다. 마지막 장은 출가 수도 생활을 기점으로 한 저자의 삶을 담은 것으로 권 마리마테오 수련장님, 법정 스님, 인홍 스님 등 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 훌륭한 스승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처님의 생애(종단본)
대한불교조계종 부처님의 생애 편찬위원회 조계종출판사 24,000원

부처님의 생애를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빨리본, 산쓰끄리뜨본, 한문본 경전 등을 근본 자료로 하고 인도고대사를 참조하여 검증된 학술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불교입문서. 이 책은 개인적인 저술에서 벗어나 불타론 관련 전공 학자들이 공동으로 엮었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집대성하고, 글자 한 자 한 자 세심하게 살피며 인간적이면서 초인간적인 부처님의 모습을 담았다. 부처님의 삶과 깨달음, 전법의 가르침 속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미국불교사
릭 필즈 저, 한창호 번역 운주사 30,000원

1992년까지의 미국불교사를 생생하고 세밀하게 엮어냈다. 불교가 유럽을 거쳐 미국에 뿌리내리기까지 필연적으로 발생한 충돌, 교섭, 융합에 대해서도 다뤘다. 미국인 특유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세계를 엿 볼수 있다. 또한 미국불교에서 주류적으로 자리잡은 일본불교와 티베트불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중국불교와 한국불교 등도 미국불교에 녹아 있음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미국불교의 핵심에는 재가불교와 생활불교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한권으로 읽는 아함경
홍사성 불교시대사 25,000원

아함부 경전 가운데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우리들의 삶에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주옥같은 알맹이들을 간추렸다. ‘부처님의 생애’에서부터 ‘인과응보’, ‘행복과 평화’, ‘자비와 공덕’, ‘올바른 생활’, ‘노력과 정진’, ‘나눔과 선행’, ‘포교와 설법’, ‘반성과 참회’, ‘겸손과 양보, 그리고 인욕’, ‘수행의 길’, ‘마음 닦기’, ‘청정한 삶’, ‘사색과 성찰’, ‘부처님의 가르침’에 이르기까지 한 권으로 묶었다.

선객
법광 스님 한걸음더 10,000원

1998년 가을, 통도사에서 3주간에 걸쳐 수계 받는 스님들을 지도하던 때의 일화, 출가하기 3일전 이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된 일화 등 스님의 일상과 수행 정진에 얽힌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은 혜관 스님의 선운사 주변 풍경사진을 함께 수록해 글에 청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더했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법상 스님 불광출판사 15,800원

국내 최초로 스님이 쓴 히말라야 쿰부 트레킹 입문서. 수행과 명상, 자연과 여행을 주제로 쓴 진지한 깨침의 글들로 큰 반향을 일으켜 온 저자의 명상순례기를 담고 있다. 편의시설도 거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의 산속을, 그것도 해발 3,000~5,500m의 높은 설산의 기슭이나 봉우리까지 직접 온몸으로 온 감각으로 걸어 올라가며 느낀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 삶에 대한 지혜로운 사유와 사색을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필치로 섬세하게 담아냈다.

우승택의 생테크 날줄 원각경
우승택 불광출판사 13,800원

MBC '경제야 놀자', 불교 TV '우승택의 투자클리닉'으로 반향을 일으킨 삼성증권 PB연구소 우승택 소장이 원각경에서 건져 올린 生테크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예화와 실생활 속의 이야기를 통해 원각경의 참뜻을 설명해 주고, 경전 중간 중간 소제목을 달아 원각경의 말씀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불교미술의 해학
권중서 불광출판사 18,000

260장의 도판을 자신의 발과 손 그리고 눈을 이용해 확보함으로써 책의 생생함을 더했다. 절과 탱화 등 불교 예술작품에 담긴 불교적 가치를 경전과 함께 제시해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 불자들에게까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책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불교미술 속에 담긴 해학과 풍자를 함께 다룸으로써 독서의 흥미를 부여한다.

붓다를 만난 사람들
성재헌 아름다운인연 9,800원

사람들에게 불교를 쉽게 전하는 불교 전문 작가가 2,500여 년간 인류의 스승으로 추앙받아온 '붓다'의 삶을 친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앙굴리말라, 시리굿따, 쭐라빤타까, 바라문, 니그로다 등 붓다를 만나 인생 최악의 고난에서 벗어나 연꽃 같은 삶을 살게 된 15인의 제자 이야기를 통해 그분의 가르침을 생생하게 되살려내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 채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
청전 스님 휴 12,000원

신학교에서 송광사로, 송광사에서 다시 인도 다람살라로 수행을 위해 떠돌아다닌 해동 비구 청전스님의 감동적인 사람 이야기이다. 힘없고 낮은 이웃들과 가장 낮은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저자는 다람살라 거리에서 마주치는 거지들, 거리의 강아지까지 살뜰히 보듬는다. 풋중 시절 행각하다 만난 어르신들, 군대시절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 하나 하나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며 인간을 사랑과 예의로 대한다. 30년 만행길에 쌓아온 스님의 인연 이야기는 진정한 행복은 곁에 있는 이웃과 가슴으로 사랑을 나누는 가운데 싹튼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야기 숲을 거닐다
보경 스님 민족사 12,000원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인 보경 스님이 전하는 삶의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의 지혜 이야기.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네 가지 주제로 각 문화권의 우화, 신화, 민담, 종교 그리고 다양한 길을 걸어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불교의 인문학적 해석에 평생을 바쳐온 스님의 해박한 지식과 천 년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가 만나 삶의 가르침을 전한다.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치료이야기
전현수 불광출판사 13,800원

불교 수행과 공부를 통해 경험하고 얻어낸 보편적 지혜를 정신치료에 응용해온 저자가, 불교 중에서도 위빠사나에 대해 수행하고 공부하는 중에 이해하고 얻어낸 가르침을 정신의학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위빠사나의 가르침이 반영된 정신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피해망상, 정신분열 등 마음의 병을 치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분주한 세상 속에 휘둘리느라 불안해진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초기불교 VS 선불교
방경일 운주사 13,000원

불교의 여러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친 책. '붓다는 가공의 인물인가?', '니까야에 근거한 교리들은 오류가 없는가?', '중국인은 왜 초기불교를 버렸나?', '선종은 불교와는 다른 종교인가?' 등을 치밀한 논리와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풀어냈다. 현대 한국 불교를 관통하는 두 개의 흐름인 전통적인 선불교와 새롭게 유행하는 남방불교의 한판 대결을 볼 수 있다.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
법륜 스님 정토출판사 14,500원

제목에서 보듯, 붓다는 한 명의 인간이었다. 그 누구보다 인간의 고뇌에 슬퍼했고 고민했던 사람이었다. 왜 세상은 고통일까, 라는 문제에 천착하며 붓다는 깨달음에 도달했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라는 삼법인과 고집멸도라는 사성제, 12연기법은 붓다가 인간 삶에 대해 내린 해석이자 치유법이었다. 붓다의 위대함은 그가 깨달음으로 끝난 게 아니라 가르침을 일반 대중에게 폈다는 데 있다. 이러한 붓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날마다 웃는 집
법륜 스님 김영사 10,800원

더 나은 세상,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 괴로움 없는 삶을 추구하는 실천적 종교인 법륜스님의 행복론. 스님은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행동지침을 하나씩 하나씩 제시하며, 행복의 첫걸음이 되는 가족관계를 아름답게 가꾸는 인생의 지혜를 일러준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를 깨우쳐주고, 삶의 기본 토대인 가정의 갈등을 해소하고 행복해지는 비법도 소개한다.

미산 스님의 초기경전 강의
미산 스님 명진출판사 19,000원

빨리어 5부와 니까야와 한역 4부 아함경을 포함한 초기 경전을 위주로 불교의 핵심에 대해 논하고 있다. 12연기, 삼법인, 사성제와 팔정도 그리고 윤회 등 불교 세계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르침들이 다뤄진다. 특히 저자는 불교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는 팔정도를 강조하며, 아는 불교가 아닌 행하는 불교를 표방한다.

부처님 생애(만화 불교 이야기)
김정빈 솔바람 9,600원

부처님의 생애를 만화의 형식으로 담은 책. 부처님의 삶이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제시되기에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 있지만, 단순히 부처님의 생애를 말하는 위인만화는 아니다. 부처님의 생애를 통해 '불교란 무엇일까?' 하는 가장 간단하고도 어려운 질문의 대답들을 찾아내고 있다.

즐거움을 뿌려라
성운대사 정우서적 7,500원

인간불교라는 이상 아래 세계 인류의 평화와 고뇌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세계 200여 개 사찰에서 불광(佛光)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만의 '성운대사'는 이 책에서 불교적 삶의 자세를 전한다. 저자는 반은 깨어 있고 반은 미혹된 세계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깨침의 세계로 넘어가도록 단 몇 분의 짧은 시간에 몇 줄의 글로 간결하고 명료하게 현실을 짚어내 마음 쓰는 법을 알게 하고, 도리를 깨닫게 한다.

오세암의 달밤
정관 스님 부다가야 12,000원

불자들의 순례지인 오세암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출가자로서 평소 생활하고 수행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잔잔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넓고 깊은 사색이 배어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때로는 구도정신을 일깨우고, 때로는 삶을 성찰하게 한다. 아울러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있다. 나아가 사소한 일상에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느끼게 하는 계기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