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달라도 우리는 친구-익산 숭림사 템플스테이

종교는 달라도 우리는 친구-익산 숭림사 템플스테이

2010년 07월 28일 by jeungam

    종교는 달라도 우리는 친구-익산 숭림사 템플스테이 목차

타종교 청소년들과 함께한 이색 템플스테이

타종교 청소년들과 함께한 이색 템플스테이가 열려 화제다.

숭림사 템플스테이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는 7월 24~25일 불교 가톨릭 무종교 청소년들이 어우러지는 청소년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청소년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20여명의 청소년들은 입제식에 이어 자기소개와 발우공양, 저녁예불, 참선, 다도, 주지스님 특별법문, 108배 참회정진, 운력, 자기소개, 소감발표 및 소감문 작성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광 스님은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바쁜 학업을 뒤로 하고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성인의 가르침은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숭림사 템플스테이

대부분 템플스테이에 처음 참가한다는 청소년들은 각각 자신들만의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 상대방의 종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엇다며 기회가 닿는 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숭림사 인근의 함열성당에 다닌다는 하수민(여, 19)양은 “비록 종교가 불교는 아니더라도 절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템플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다”며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와 참선등과 같은 수련은 처음으로 리셋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재용(남, 17)군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평온한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절에서 스님들이 하시는 발우공양을 익히고, 108배도 하고, 참선도 하면서 참된 나를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었고 전통불교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열성당은 8월의 숭림사 예절체험 템플스테이에도 청소년들이 참가할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숭림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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