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선운골 공동체 화합한마당 개최

고창 선운사, 선운골 공동체 화합한마당 개최

2010년 06월 15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선운골 공동체 화합한마당 개최 목차

선운사, 선운골 공동체 화합한마당 개최

유서깊은 천년고찰 선운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전북 고창군 삼인마을과 석상마을, 상가 번영회와 협의회, 선운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활공동체인 선운골 공동체를 구성하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선운골 공동체 화합한마당’이 6월 14일 선운사 생태공원앞에서 열렸다.

그동안 선운사를 중심으로 공동체 구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던 중 선운사 법만스님의 제안으로 선운골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뜻을 한데 모아 화합한마당을 개최하게 되었다.

선운사 인근 마을 200여명의 주민들과 농협, 파출소, 우체국 직원, 도솔암, 동운암, 석상암, 선운사 승가대학 학인등 스님 50여명이 동참한 이날 화합한마당에는 마을 주민들과 상가 주민들이 푸짐한 음식을 먹으며 함께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스님들과 족구, 농구 자유투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고리 던지기등의 놀이를 겸한 경기를 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승속이 함께 하는 공동체 정신아래 상호 발전방향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법만스님은 “선운사를 창건할 당시 소금굽는 법을 주민들에게 전수하여 주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한 검담선사의 창건정신을 되살려 선운사를 중심으로 수행과 포교, 문화와 복지의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인근 마을주민들과 함께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선운사를 방문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고창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보다 나은 친절을 베풀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운사 화합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