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태그의 글 목록 (5 Page)
썸네일 전국 사찰에서 故노무현 前대통령 49재 봉행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49일째를 맞아 전국사찰에서는 일제히 49재를 봉행하고 고인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7월 10일 오전 봉하마을 정토원을 비롯하여 조계사, 해인사, 통도사, 월정사, 동화사, 봉은사, 화계사 등 전국 교구본사와 주요 사찰은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여법하게 49재 의식을 진행했다. 해인사에서는 조계종 법전 종정스님이 직접 영가 천도법어를 내려주었다. 봉하마을 정토원에서는 유족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께서 천도법문을 설하였으며 종단을 대표하여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께서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어진 안장식 종교의식에서는 조계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10여 분의 스님들이 불교의식에 따라 영가가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천도의식을 거행했다. ..
조계종 시국선언문 전문 및 1447 동참 스님 명단 "국민이 부처입니다" -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의 대전환을 촉구합니다 - 존경하는 원로대덕 큰스님 이하 사부대중 여러분 그리고 각고의 노력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국민여러분께 삼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현하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또 다시 시련과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현 정부의 부도덕한 행태와 죽음마저 또 다시 음해하는 정치검찰의 패악을 목도하며 이나라 민주주의가 천 길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우리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내면에 남아 있던 탐욕심으로 인해 위선과 오만 그리고 독단과 거짓에 능숙한 현 정부를 선택했던 우리의 어리석음이 결국 2년도 채 ..
썸네일 조계종 스님 1447명, 15일 조계사서 시국선언...천주교 사제 1000여명도 시국토론 “국민이 부처님! MB정부 쇄신을 촉구한다” 하안거 기간 MB를 깨우는 장군죽비가 내렸다. 조계종 스님 1447명이 수행에 매진하는 하안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을 통해 MB정부 쇄신을 엄중히 촉구했다. 조계종 종회의원 및 각 교구본사 중진 스님, 실천불교승가회와 불교환경연대, 청정승가대중결사 등 각 단체 소속 스님 1447명은 6월 15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 정책기조의 근본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시국선언 기자회견에는 전 해인사 주지 법타 스님을 비롯해 실천불교승가회 대표 법안 스님,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현각 스님, 청정승가 대중결사 대표 진오 스님 등 각 불교단체 수장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화(전 교육원장), 명진(봉은사 주지), 혜자(도선사 주지), 수..
행안부, 조계종 종정을 해인사 종정으로 격하 법전 종정스님“국민과 나라 하나로 뭉쳐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13일 오전 합천 해인사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우주 삼천대천이 내 몸같이 하나라는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으로 나라는 국민을 내 몸처럼 생각하고, 국민도 나라를 내 몸처럼 생각하면서 일을 해나간다면 무엇 하나 안되는 것이 없다"고 설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정말 소중한 큰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하다. 국가 일을 수행하는 우리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겠다"며 "(서울로) 돌아가면 정부 요로에 그러한 생각을 전해 국정을 추진하는데 좋은 말씀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을 ‘해인사 종정’으로 표기해 불교계에 엄청난 결례..
태고종 제18세 종정에 혜초 대종사 재추대 1일 원로회의서...금둔사 주지 지허 스님은 원로의원에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일우)는 6월 1일 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제11회 원로회의를 열고 태고종 제18세 종정으로 현 종정인 혜초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이날 종정추대 회의를 마친 후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은 “종정예하의 재추대를 계기로 종단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데 전 종도가 대동단결해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혜초 대종사는 1932년 경남에서 출생, 19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봉(靑峰) 화상을 은사로 득도했다. 1946년 해인사 강원에서 사교과를 수료하고 19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학) 종교학과, 1960년 일본 임제대학(현 화원대학) 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불교조계종(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썸네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봉하마을 찾아 조문 5월 24일 오후 권양숙 여사 위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5월 24일 오후 6시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반야심경 봉독과 아미타불 정근 108독, 축원기도를 올렸다. 특히 지관스님은 직접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기도 했다. 스님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손을 잡아 주며 위문했다. 지관스님은 봉하마을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시라. 부처님께 의지하며 항상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생활하라”고 위로하며 권 여사에게 염주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 여사는 “고맙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의 조문에는 총무부장 원학스님과 기획실장 장적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소임스님, 해인사 주지 선각..
썸네일 불교계, 노 前 대통령 추모 확산 전국 주요 사찰 분향소 설치, 추모객 줄이어 5월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에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의 추모가 확산되고 있다. 서거 당일,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종단과 불교인권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교계단체들이 잇달아 애도문을 발표한데 이어 조계종 등 전국 주요 사찰에는 고인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분향소가 마련됐다. 23일 저녁 대웅전 안에 급히 임시 분향소를 만들었던 조계사는 24일 새벽 대웅전 앞 마당에 높이 7m, 폭 5m로 단을 올리고 흰 국화꽃으로 장엄한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단 좌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 중 ‘너무 힘들었다. 원망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는 구절을 넣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썸네일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에 설정 스님 추대 2일 수덕사 황하루서 열린 산중총회서 만장일치로 덕숭총림 수덕사 제4대 방장에 설정 스님이 추대됐다. 수덕사(주지 옹산)는 2일 오후 2시 황하루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원담 스님 입적이후 1년여간 공석 중인 총림 방장에 수좌 설정 스님을 추천했다. 수덕사 산중총회원 134명중 78명이 참석한 이날 산중총회에서는 ''제4대 방장추대의 건''이 단일 안건으로 상정되어 이의 없이 동의, 재청, 삼청을 얻어 만장일치로 추천을 결의했다. 산중총회 의장 옹산 스님은 "이미 3월 9일 열린 임회에서 설정 스님을 방장으로 추대했으나 종헌종법에 따라 산중총회에서 추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총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림의 방장은 총림을 대표하며 대중의 수행을 지도감독하는 자리다. 총림 주지 추천권과 선방 수좌, ..
썸네일 전주 모악산 금선암 덕산스님 햇살이 고운 가을날 오후 전주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처인 모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넉넉하고 포근한 도량인 금선암에서 덕산스님을 신도들과 함께 마주 앉았다. 금선암은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덕산스님의 선친이신 금화당 초안스님께서 암자를 중수하여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때 소실된 도량을 여러 차례의 중창불사를 거치고 현 주지이신 덕산스님이 극락보전, 삼성각, 무구전, 염불당의 중창불사를 2대에 걸쳐 완성하고 조계종 금산사 말사로 등록한 뜻깊은 도량이다. 금선암의 법회는 여느 사찰의 법회와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우선 법회 시작전 불자들의 기본 실천덕목인 삼귀의계와 오계를 불자들이 다함께 낭독함으로서 신심을 다지고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근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나누고 베푸..
숭산스님 편지글 “전두환 대통령님 자기를 바로알고 정치하세요” 한강수는 여전히 수백 년 흘러가고 삼각산은 예나 지금이나 구천에 우뚝 솟아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린 전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1927~2004·사진)이 미국에서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아 보낸 편지가 처음 공개됐다. 이 편지는 1982년 8월25일 보낸 것으로, 숭산 스님의 외국인 제자 1세대인 현각 스님과 대봉 스님 등이 스승의 생전 법문과 편지 등을 모아 출간하는 숭산스님 법문집 ‘부처를 쏴라’(김영사 펴냄)에 수록돼 있다. 숭산스님은 이 편지에서 “이 세상에 세 끝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것은 칼끝이요, 혀끝이요, 붓끝이올시다. 그러므로 칼끝에 굴복하지 말고, 혀끝에 놀아나지 말고, 붓끝에 속지 아니하여야 합니다”며 “대통령께서도 칼끝과 총끝으로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