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어' 태그의 글 목록
경전의 의미 경전의 의미 경전은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을 비롯하여 수행자들이 지켜야할 계율을 담은 율장과 경과 율에 대한 해석이나 교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모은 논장의 삼장으로 나눌 수 있다. 경율론 삼장을 통털어 일컫는 말로 일체경, 또는 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부처님의 말씀은 처음에는 암송하여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으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함께 모여 합송함으로써 경전을 결집하였다. 4차에 걸친 결집이 있었으며, 3차 결집 때 비로소 문자로 기록되었다. 인도에서 산스크리트어로 결집된 이후에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팔리어 경전과 한역 경전이다. 특히 한역 경전은 아함경 및 그에 대한 주석서를 비롯하여 대승경론을 망라하고 있으므로 그 중요성을 말로..
썸네일 화염속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이 스님은 누구인가? 日 미야우치 사쓰스케, 베트남 틱광득 스님의 소신공양 소설화한 '분신' 출간 베트남의 고승 틱광득 스님. “1963년 남베트남 사이공. 불교를 탄압하는 남베트남 정부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유린해 오는 미국에 항의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던 한 승려가 있었다. 연꽃 같은 아시아의 사상이 과격하게 피어난다!” 이런 캡션과 함께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말콤 브라운(Malcom Browne)에 의해 촬영돼 ‘1963년 세계의 보도사진’에 선정된 이 한 장의 사진에는 격렬한 불길 속에서 미동도 하지 않은 스님이 있었다. 때 마침 뉴욕 슬럼가에서 주은 신문에서 우연히 본 이 장면에, 얼어붙는 충격을 받은 일본인 작가가 있었다. 그리고 2002년, 또 다시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9..
고창 선운사 하안거 포살법회 봉행 찌는 듯한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지난 20일 조계종 24교구 본사인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는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예경삼보에 이어 포살법사인 내소사 선원장 철산스님이 “대중이 모여 화합함은 무엇을 하기 위한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대중들이 “포살계를 설하여 포살을 하기 위함”이라고 답하며 시작된 이날 포살법회는 조계종단에서 발행한 을 바탕으로 보살심지품, 십중대계, 사십팔경구계를 독송하며 계율을 받들어 지니고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을 교화하려는 원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포살법회 후에는 남곡스님 25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 법만스님은 “남곡스님 25주기를 맞아 본사로서의 위상은 물론 벽파 문도의 정체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