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여행'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그녀가 히말라야로 간 까닭은? 그녀가 히말라야로 간 까닭은? 10년 전 사진 한 장이 인연여행으로 인연 언젠가 만날|이해선 지음|꿈의지도|1만4000원 사진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이해선은 어느 날 우연히 들쳐본 책갈피에서 낯선 주소가 적힌 종이쪽지를 발견한다. 그것은 그가 10년 전, 인도 라다크를 여행하며 만났던 자신을 쏙 빼닮은 스칼장 아몽의 주소이다. 라다크는 히말라야 깊숙한 곳에 자리한 오지다. 국내에선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지음)를 통해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척박하고 황량한 땅이지만 티베트 불교를 믿는 순박한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곳이다. 기억 속 저편에서 잃어버린 추억을 다시 찾은 저자는 당시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선물할 사진을 들고 라다크로 발길을 옮긴다. 저자는 자신에게 군장돌마라는..
썸네일 달라이라마,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성명 발표 중도노선 지속, 중국에 합법적인 자치권 요구 “우리는 미래를 멀리 내다보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틀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합법적인 자치권을 원한다.” 올해는 3ㆍ10 티베트 평화 민중봉기의 50주년이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를 떠나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수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3월 10일 민중봉기 50주년을 맞아 중국의 지속적인 대화와 티베트 내의 평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에 대한 ‘중도노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중국 공산당의 티베트 침략 역사와 망명정부 수립의 배경 △전 세계 망명 티베트인들이 처한 현실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폭력행사 중단 △ ..
영혼의 우물 성남훈 '연화지정(蓮花之井)' 사진전 하늘 끝에서 만난 우물 메마른 영혼을 치유하다 성남훈 작가 ‘연화지정’ 사진전 티베트 사진은 묘한 치유능력이 있다. 그곳의 풍경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평화, 자연, 영혼, 휴식, 이상 같은 순수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그 감정이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우리의 선입견 내지 몽상이라고 누군가는 말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꿈, 아주 오래 전부터 그런 모습으로 존재해왔던 것들이 너무도 절실하다. 메마른 땅이 바다를 더욱 갈망하듯이 우리의 갈라진 정신은 영혼의 땅을 더욱 그리워한다. 유명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이 티베트 캄 지역을 렌즈에 담아왔다.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을 찾아다니던 그가 티베트 동쪽 지역 캄을 찾은 것은 다른 이들처럼 샹그리라를 만나기 위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캄은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