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성륜사, 청화스님 열반 10기 추모법회 봉행 성륜사, 청화스님 열반 10기 추모법회 봉행 한국불교의 큰스승이셨던 청화스님(1924~2003)의 열반 10주기 추모재가 11월 21일 곡성 성륜사(주지 무상스님)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 다례재에는 문도회 의장인 용타스님, 백양사 주지 진우스님을 비롯해 문도 스님들과 금강선원 대중스님, 비구니 스님, 신도회 임원, 불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 다례재는 종사영반, 삼귀의, 반야심경, 청화스님의 육성법문에 이어 헌향ㆍ헌다ㆍ헌화, 성륜사 주지 무상스님의 인사말, 용타스님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성륜사 주지 무상스님은 인사말에서 “큰스님은 하루 한 끼 공양과 계율을 엄격히 지키며 치열한 구도자의 길을 걸으셨지만, 후학들에게는 불교의 교리와 수행을 알기 쉽게 전해주신 선지자였다”고 회고했다. 청화 ..
썸네일 조계종 5000여스님 생명평화선언 조계종 5000여스님 생명평화선언 5000여 조계종 스님이 소신공양 문수 스님의 뜻과 의지를 계승하고, 4대강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선언을 발표했다. “우리 불교도들은 생명평화를 짓밟는 현재의 4대강 개발방식에 단호히 반대하며, 자연을 수탈하는 무분별한 개발정책의 근절을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이다.” 당초 3300명을 목표로 진행된 시국선언은, 1주일 만에 전체 조계종 스님 1만2천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스님이 동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열린 ‘이명박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염원하는 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에는 1447명의 스님이 동참한 바 있다. 5,000여 스님들은 생명평화선언을 통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특정구간 1..
4대강 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공동 기도회’ 연다 수많은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이 강행되는 현시점을 생명의 위기로 진단한 종교환경회의(공동대표 수경)는 12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4대강 개발사업 저지를 발원하는 ‘4대 종단 공동 기도회’를 연다. 기도회의 1부는 오영숙 수녀(사랑의 씨튼 수녀회)의 사회로 청화 스님(전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장)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해 △4대 종단 입장발표 및 기도회 △각 종단별 의식 △기도 △생명의 노래 △공동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는 종교인 행진 및 한나라당 대표 면담 자리가 마련된다. 종교환경회의는 “생명은 종교 본연의 자리이며 생명을 보살피는 일은 종교인의 신성한 의무다”며 “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폭력을 회개하고 자신과 시대를 정화하기 위..
썸네일 오체투지 순례단 16일 서울 입성! 16일 남태령, 21일 명동성당-->조계사서 시국법회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 등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떠난 오체투지순례단이 16일 서울에 입성한다. 오체투지순례단은 16일 오전 8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출발해 오전 11시 남태령 서울 경계에 도착, 관문 체육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입성 순례에는 불교환경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동참할 계획으로, 순례 후 정각사 참배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21일에는 명동성당에서 조계사까지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오체투지 순례’가 펼쳐진다. 불교환경연대와 정토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명동성당을 출발해 서울시청광장과 청계광장 거쳐 조계사까지 오체투지 순례가 진행되며, 오후 5시 조계사에서 ‘생..
'희망으로 전법 매진 할터" 전북불교대학 한광수 학장 “인재불사와 생활불교 실천도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개교20주년 맞은 전북불교대학 한광수 학장 지난 1988년 “중생을 부처로 세상을 정토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교한 전북 불교대학이 어느덧 개교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열악한 지역 불교환경속에서도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하고 원력을 실천해온 전북불교대학은 지역내 불교인구의 저변확대와 인재불사도량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제 유아기를 벗어나 청년기에 접어든 만큼 전북불교대학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불교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전북 불교대학 한광수 학장의 조용하지만 힘있는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친다. 한 학장은 개교20주년 기념사업으로 올 한해동안 매월 마지막주에 선지식 초청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미 금강선원..
썸네일 촛불수배자 8명 조계사서 수계 촛불수배자 농성단이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수배자 8명이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을 계사로 수계를 받았다. 법회에는 (사)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조계사 청년회원 등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사 촛불농성 100일을 회향하며 수배자들이 계를 받아 불제자로 거듭나는 자리였다. 수배자들은 삼귀의와 오계를 낭독하고 연비의식을 거쳐 불교에 귀의하는 의식을 치렀다. 교육원장 청화스님은 법문을 통해 “밖에서는 수배자일지 모르지만 여기 들어온 이상 수행자나 다름없다”며 “계를 받아 지키는 삶은 맑고 향기로운 삶이므로 수계의 의미를 깊이 새겨 폭넓은 이해력을 갖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
영혼이 있는 촛불은 폭풍도 끄지 못한다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은 7월4일 미리 배포한 "현 시국을 두눈으로 봅시다"란 주제의 법문을 통해 “캄캄한 방에 촛불을 밝히면 일시에 어둠이 사라지듯, 잘못을 깨달으면 그 잘못의 허물도 금방 일소된다”며, "재협상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 눈으로 보면 촛불만 보이지만 두 눈으로 보면 촛불 속의 영혼까지 보입니다. 씽씽 바람이 되는 이여 알아야 합니다 영혼이 있는 촛불은 폭풍도 끄지 못한다는 것을. 이 촛불 앞에서 두 눈으로 보면 안 보이던 종달새의 노래 소리도 다 보이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한 눈을 감고 두 뿔로 들이 받는 쇠귀신은 보지 못하면서 안 보이는 금송아지 꼬리만 보인다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