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시인' 태그의 글 목록
“ 연등축제와 Book & Song 콘서트 ” 불기 2553(’0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축제 음악과 연희단 공연이 어우러지고 불교적인 향기가 가득한 고(故) 정채봉의 명작 동화 을 노래극으로 표현한 “연등축제와 Book & Song 콘서트”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3월 6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축제의 즐거움과 산사음악의 고요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기존의 산사음악회에 다양성을 시도해보고, 음악과 문학을 통한 폭넓은 대중이 만나는 시간으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속적인 우리의 작품과 공연자를 발굴해 발전시키고자 공연을 준비했다. 단편소설을 비롯하여 정채봉의 아름다운 글은 갈수록 메말라가는 현대인에게는 샘물 같은 것이다. 연극과 애니메이션으로 선을 보인 바 있는 은 불교적인 시선을 뛰어 넘는, 잃어가는 인간성의 ..
썸네일 정호승 시인의 ‘그 곳’ 선암사 해우소서 삶을 깨닫다. 정호승 시인의 ‘그 곳’ 선암사 해우소서 삶을 깨닫다 . - 강사 : 정호승 (시인, 아동문학가) - 주최 : 파라다이스 티앤엘 - 후원 : 순천 시청, 선암사 - 일시 : 2008년 7월 5일 - 장소 :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 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中 선암사- 정호승시인은 ‘숨 막힐듯한 현세에서 벗어나고플 때 훌쩍 떠나 선암사 해우소에서 근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