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취원 허유지, 제5회 서예문화대전 대상 초대전 “사경하면 번뇌 망상 생길 틈이 없어요.” 사회학자 움 베르토 에코는 “현대성은 전통과 현대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탄생된다”고 말했다. 주목받지 못하는 전통을 끊임없이 현대와 상호조율 해야 함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렇게 현대를 살아가면서 전통이라는 외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허유지 작가다. 허유지 작가는 20여 년간 서예라는 길을 걷다 몇 년 전 사경작품을 하면서 제5회 서예문화대전 사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부처님 진리의 말씀에 집중 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죠. 오로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경수행에 정진하다 보면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허유지 작가는 “사경을 할 때는 번뇌나 망상 따위가 생길 틈이 없다”고 말한다. 경전을 조성할 때는 무엇보다 작품에만 정신을 집중해야 좋은 작품이 탄생..
인사동 석장승 고의 훼손…석회로 몸통 덧칠하고 낙서도 인사동 석장승 고의 훼손…설마 또 기독교인? 석회로 몸통 덧칠하고 낙서도…교회 사이트서 "우상" 단정 ▲ 북인사동 입구 석장승에 누군가가 석회로 덧칠을 하자 관계자들이 송곳으로 쪼아내고 있다. 장승 아랫부분에 떼어낸 석회들이 늘려 있다. 고의적인 훼손으로 추정된다. ⓒ2008 불교닷컴 종교편향을 넘어 불교탄압을 공적영영에서 광범위하게 자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신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민속신앙물 훼손 사건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자행됐다. 지난 14일 취재진이 서울 인사동 입구에 서있는 두 개의 석장승에 석고로 보이는 미색의 단단한 물질을 발라놓은 사실을 발견했다. 자원봉사자 등이 이 사실을 발견하고 물세척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송곳으로 두 개의 돌장승에 발라놓은 이물질을 하루종일 제거했다. 장승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