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4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일척안一隻眼으로 실상을 꿰뚫어보라!” 전국 100개 선원 2,242명 스님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2월 17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법어에서 설봉선사의 '시방세계 전체가 모두 실상을 꿰뚫어보는 납자의 일척안一隻眼(올바른 눈)인데, 이 자리에 있는 대중들은 어디에 똥을 누겠는가?' 물음에 대한 조주선사의 '설봉에게 삽 한 자루를 보내야겠다.'라고 한 화두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제대로 된 안목을 지닌 답변이 나올 때까지 해제 시 만행할 때에도 반드시 이 화두를 참구하면서 행각을 해주기 바란다.”며 일척안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화두 참구를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
썸네일 경인년 하안거 해제-운수납자들 만행길 올라 8월 24일은 백중이자 하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백중은 불교에서는 초파일 출가일 열반일 성도일과 함께 5대 명절로 인식될만큼 중요한 날입니다. 백중은 전국의 선원에서 90일간 수행하던 스님들이 그동안의 공부를 점검하고 수행을 푸는 날이기도 합니다. 선원이 없는 일반사찰에서도 그동안 별도의 기도를 통해 정진하다가 이날 마치게 됩니다. 24일 오전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영축총림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방장 원명스님은 “해제는 자산의 막힌 곳을 선지식에게 묻고 골똘히 해서 명철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한 철 동안 애쓴 것이 헛되지 않게 운수납자의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와서 다시 한 바탕 애를 써 보기 바라며, 그래서 진정으로 무사한(無事漢)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도 “유..
썸네일 남원 승련사-비구니스님들의 수행도량 남원 승련사-비구니스님들의 수행도량 춘향의 고장 남원시내에서 차로 30분정도 장수방향으로 달리면 왼쪽으로 작은 승련사 표지판이 보인다. 좁은 오르막길을 따라 700m 정도 올라가면 돌축대위로 만행산자락에 자리하고 백두대간과 마주한 승련사를 만날 수 있다. 승련사를 오르는 길에는 스님들이 심어놓은 각종 농작물과 연꽃을 바라보며 오르는것도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승련사는 전북 남원시 산동면 식련리 221번지 선학원 소속의 사찰로 현재는 비구니스님들의 기초선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승련사가 위치한 만행산은 불자(佛子)가 열심히 수행하고 남을 위하여 선행을 하는 이타적인 보살행(菩薩行)을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마을 이름인 식련리는 마을 사람들이 승련사에서 연꽃을 가져다가 심었다고 해서 식련리라 부른다고 ..
썸네일 고창 선운사 참당암 재가자를 위한 주말선방 마련 고창 선운사 참당암 재가자를 위한 주말선방 마련 재가자들을 위한 주말선방 개설하는 참당암 대선스님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에 참당암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다가오는 새봄을 시샘이나 하는 듯 때늦은 눈속에 묻혀 적묵속에 잠겨있는 참당암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동안거 해제와 함께 참선수행을 하고자 하는 재가자들을 위해 주말 참선방에 방부를 들일 손님맞이에 분주한 대선(大禪)스님은 편안한 미소로 낯선 객을 맞아주신다. “일반 재가불자들은 간화선이 어렵다고들 합니다만 사실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화두를 들고 깨친다는 생각보다는 화두를 드는 순간 이미 정혜는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 어렵다는 선입견속에 해볼 생각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뿐입니다...
썸네일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4년 5월 28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夏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부처님과 문수보살의 일화를 예로 들며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이 무엇인지 결제대중은 하안거 내내 잘 참구해 보시기 바란다”며 “문수처럼 뭔가 한 마디 자기목소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90일 동안 용맹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안거는 하루 전날인 27일(목)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28일(금)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사찰별로 방장..
썸네일 완주 위봉사 일요가족불자회 원행스님 초청법회 봉행 일제 강점기 31본산의 하나이며 현재는 비구니 선원으로 유명한 전북 완주 위봉사(주지 법중) 일요가족불자회(회장 이두연)가 3월 7일 창립11주년을 맞아 김제 금산사 주지 벽산 원행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지장전으로 사용되는 보제루 법당을 가득 메운 200여명의 일요가족법회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과거 우리불교는 온갖 고난속에서도 진리를 향한 수행 의지속에 발전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렀다” 며 “항상 변하지 않는 내안의 진여 불성을 갈고 닦아 부부, 가족간의 도리를 지켜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상 생활속에서 보살도정신을 실천하며 수행 정진하는 위봉사 일요가족불자회는 지난 2월 21일 포교사고시를 통해 10명의 신규포교사를 배출했으며 위..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군왕의 보물을 누가 흥정하는가” 조계종 종정예하 도림 법전 대종사께서 오는 2월 28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쉼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흥화선사와 후당의 장종황제가 나눈 문답을 예로 들며 “보물을 보여 달라는 흥화선사의 질문에 장종황제는 두 손으로 복두건(?頭巾)의 끈을 들어보였을 뿐이고, 그러자 선사는 ‘어느 누구도 군왕의 보물을 흥정할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며 “그렇다면 이 법문에서 흥화선사는 황제의 공부경지를 긍정한 것입니까? 긍정하지 않은 것입니까?”라고 화두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 이후에도 만행하면서 동안거 한 철 동안 챙겼던 ‘자가보장(自家寶藏)’을 제대로 챙기기만 한다면 그 해답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화두 참구를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법어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12월 1일부터 3개월간 100여 선원서 용맹정진 조계종 종정예하 법전 대종사께서 불기 2553년 12월 1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결제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한 납자가 건봉선사와 운문선사를 찾아 나눈 대화를 예로 들며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를 화두삼아 이번 한 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안거는 하루 전날인 11월 30일(월)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12월 1일(화)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사찰별로 방장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후 3개월간의 참선정진에 들어간다. 현재 조계종은 매년 전국 1..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전국 95개선원 2,237명 안거 동참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8월 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한 납자(衲子)가 대수선사와 용제선사를 찾아다니며 나눈 선답(禪答)을 예로 들며 “물고기가 헤엄치면 흙탕물이 일어나고 새가 날면 깃털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안목이 열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무너진다고 해도 장애가 되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도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전 대종사는 납자(衲子)와 대수, 용제선사가 나눈 ‘겁화’(劫火) 공안에 대해 무감각해서도 안 되고 정식(情識)으로 알려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무너졌다고 해도 틀렸고 무너지지 않았다고 해도 틀린 이 공안에 뭐라고 대답해야 되는 것..
썸네일 기축년 하안거 시작, 100여 선원에서 2200여 수좌 정진 돌입 전국 100여선원에서 2200여 수좌스님들 화두와 씨름 불기 2553년 기축년(己丑年) 하안거가 5월 9일부터 구례 화엄사 선등선원을 비롯한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정진에 돌입했다. 5월 9일 오전 10시 30분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하안거 입재법회에서 선원장 현산스님은 “삶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부처 되는 길이 바로 안거”라며 “모든 분별심을 버리고 오직 화두에만 집중해 신명나게 열심히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조계종은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명의 수좌스님(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이 방부(안거에 참가하겠다는 신청 절차)를 들여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반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하안거 기간 동안에는 함께 정진하게 된다. 관련글 보기 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