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대천세계'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기인ㆍ이단아ㆍ파계승… 중광 스님의 예술세계 기인ㆍ이단아ㆍ파계승… 중광 스님의 예술세계 8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중광 스님 특별전 “반은 미친 듯 반은 성한 듯 사는 게다/ 삼천대천세계는 산산히 부서지고/ 나는 참으로 고독해서 넘실 넘실 춤을 추는 거야/ 나는 걸레/ 나한강에 잉어가 싱싱하니/독주 한통 싣고 배를 띄워라/ 별이랑, 달이랑, 고기랑 떼들이 모여들어 별들은 노래를 부르오 달들은 장구를 치오 고기들은 칼을 들어 고기회를 만드오/나는 탁주 한잔 꺽고서 덩실 더덩실 신나게 춤을 추는 게다/나는 걸레(중광의 ‘나는 걸레’ 中)” 기인적(奇人的)인 삶으로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걸레 스님’ 중광 스님의 특별전 만행(卍行) 8월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중광(重光, 1935~2002) 스님은 ‘걸레 스님’이나 ‘매..
썸네일 조계종 5대 총림 방장 하안거 결제 법어 영축총림 방장 원명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法界衆生過百年(법계중생과백년) 이나 此心無見夢中眠(차심무견몽중면) 이라 阿彌陀佛何求遠(아미타불하구원) 이리오 與我同名坐目邊(여아동명좌목변) 이로다 법계의 중생들이 백년을 살아가건만 이 마음을 보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고 있네. 어찌 멀리서 아미타불을 찾으려하는가? 내 근본이름과 똑같은 이가 눈앞에 앉아있거늘. 중생의 어리석은 무명의 구름이 법계를 가려서, 지혜의 태양이 빛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근본조차 잃어버리고 밖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탐욕의 불길이 자신을 태우는데도 벗어나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쉼 없이 욕심의 기름을 끼얹고 있습니다. 삼독은 바다가 되고 산이 되어 자신을 집어 삼켜버리는데, 누가 나서서 그 불길을 잡아 줄 수 있겠습니까? 밖으..
금강경 듣기 金剛般若波羅蜜經금강반야바라밀경육조(六祖) 혜능스님께서는 ‘「금강반야바라밀경」 한 권만 지니면 곧 마음이 열리어 깨달음에 이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요하고 맑은 마음으로「이치(義)도 불가사의요, 과보(果報)도 불가사의」 인 금강경의 세계로 들어가시기를 기원하옵니다. 여 시 아 문 일 시 불 재 사 위 국如是我聞하사오니 一時에 佛이 在舍衛國기 수 급 고 독 원 여 대 비 구 중 천 이 백 오祇樹給孤獨園하사 與大比丘衆千二百五십 인 구 이 시 세 존 식 시十人과 俱러시니 爾時에 世尊이 食時에 착 의 지 발 입 사 위 대 성 걸 식着衣持鉢하시고 入舍衛大城하사 乞食하실새어 기 성 중 차 제 걸 이 환 지 본 처於其城中에 次第乞已하시고 還至本處하사반 사 흘 수 의 발 세 족 이飯食訖하시고 收衣鉢하시며 洗足已하시고..
썸네일 조계종 해인사서 신년하례 봉행 법전 종정스님 “소통과 화합, 교육과 포교를 화두 삼아 정진하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께 새해 인사를 올리는 신년하례법회가 1월 7일 오전 11시 해인사에서 봉행됐다. 이 자리에서 법전 대종사는 “우리는 종지 선양을 통한 수행종풍의 확립과 함께 사회적 소통으로 공동선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교육과 포교를 통한 불교중흥의 대전기(大轉機)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법전대종사는 “이 모든 일은 신심과 원력 그리고 능력을 갖춘 선재의 역할을 필요로 하고 따라서 이것은 도제양성을 위한 교육과 일관성 있는 종책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전종도에게 평생교육을 통해 범부(凡夫)를 성현(聖賢)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교육과 포교를 종문(宗門)의 양대 화두로 ..
해인사 새벽예불 - 해인사 -■ 도량석 (도량석 혹은 목탁석이라고도 한다 인시(寅時: 3-5시)가 되었을 때 사내(寺內)의 대중과 도량의 제신(諸神)에게 기침을 알리고 도량을 청정케 하기 위해 도량을 돌며 목탁을 치고 천수경 등 경문을 암송한다 ) ■ 정삼업 진언(삼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 의상조사 법성게(義湘祖師 法性偈) 01.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 원융한 법의 성품 두 모습이 본래 없고 02.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本來寂) : 모든 법은 변함없이 본래부터 고요한데 03. 무명무상절일체 (無名無想絶一切) : 이름없고 모습없어 일체가 끊어지니 04. 증지소지비여경 (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