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태그의 글 목록 (16 Page)
“종교간 화합 통한 상생 이룰터” 7월 10일, 정읍시 종교협의회 발족 건전한 정신문화 정립과 시민화합을 위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정읍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발족했다. 7월 10일 각 종교지도자들은 ‘정읍시종교협의회’를 발족하고 초대회장에 김재조 목사(정읍 영생교회), 부회장에 원공 스님(정토사), 베드로 신부(연지동 성당), 이성희 교감(정읍교당)을 추대하고, 감사에 대우 스님(벽련암)을 선출했다. 종교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정읍지역 종교지도자들은 정례모임을 갖고 종교 간 상호 이해를 통한 종교인 화합 및 시민의식 개혁, 건전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발족식에 모인 종교지도자들은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행복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정신 함양을 위해 종교인이 앞장서자”고 결의했다.
해인사 비로자나부처님의 하강 모습 최초 공개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해인사 스님과 합천 소방서 관계자 등 200여 대중들은 7월 15일 경내에서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해인사는 이번 훈련에서 비로자나 부처님 하강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팔만대장경과 우리나라 최고(最古) 목불인 쌍둥이 비로자나불 등 수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가야산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2008년 하안거 정기소방훈련을 통해 불교성보문화재 보존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 원인불명의 화재 발생 △강풍에 의해 대비로전 및 주변 전각으로 화재 진화 △화재로부터 판전 보호 상황 발생 등을 설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중들은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의 화재 진압을 위한 순차적 옥외 소화전..
무소유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우성스님 신록이 우거진 익산외곽 미륵사지 북동쪽에 위치한 천호산 백운사. 보현보살(백운암), 문수보살(문수암), 관음보살(백련암)이 상주한다는 천혜의 길지이다. 서로 이웃해 있는 이들 암자는 예로부터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었다. 그중 무소유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우성스님이 주석하고 계신 곳이 백운사이다. 우성스님은 늦게 출가했다. 세수 50이 넘은 나이에 발심 출가한지 20년 남짓되었다. 1991년 우성스님이 처음 찾은 백운암은 거의 폐찰에 가까웠다. 허름한 법당과 요사채는 쓰러지기 직전이었고 신도는 물론 백운암을 찾는 발길도 끊어진지 오래되었다. 우성스님은 늦게 출가한 만큼 게으름을 피울 겨를도 없이 천일기도를 입재하고 일심으로 기도에만 매달렸다. 자연히 찾는 신도들도 하나 둘 늘어갔다. 기도중에도 폐..
"불교 믿으면 지옥불"…경주 학부모, 경주교육청에 진정 수업거부 “교사가 특정 종교 강요” 초등생 집단 수업거부 "불교 믿으면 지옥불"…학부모, 경주교육청에 진정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종교편향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특정종교를 강요하는 등 물의를 빚자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자녀들의 수업을 거부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주 A초등학교 학무모대책위는 27일 관할 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문제교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진정서에서 "김모 교사는 ‘하나님을 믿으면 천당에 가고 불교나 다른 종교를 믿으면 지옥 불에 떨어진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해 강압적인 종교관을 주입했다"면서 "기도를 하고 수업을 시작하거나 성경책을 읽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진정서에 따르면 이 학교 4학년 담임인 김모교사가 일요일 ..
“공안정국 조성 반대”…4일 사찰·단체 등 불교계 서울광장서 시국법회 “공안정국 조성 반대”…4일 시국법회 불교단체·사찰들, 의사표현 보장·공직자 종교중립 촉구 천주교 30일 시국미사, 개신교 3일 시국기도회 평화로운 의사 표현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고 의도적인 공안정국 조성을 반대하는 시국법회가 4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봉행한다. 조계사, 도선사, 불광사, 화계사, 길상사, 능인선원,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한불교청년회,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YBA 등 서울시내 주요 사찰이 신도회장과 단체 대표들은 29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시국법회를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찰 신도회와 불교단체들은 이날 회의에서 가칭 ‘시국법회 추진위원회’을 조직해 시국법회를 봉행키로 결정하고 추진위원장은 화계사 주지 수경스님과..
금산사, 우리 차 만들기 템플스테이 인기 만점 김제 금산사에서 마련한 ‘우리 차 만들기’ 템플스테이가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금산사 심원암 주변의 약 1만평의 차밭에서 채취한 자생차를 이용해 6월 6일~8일 개최한 ‘우리차 만들기’ 템플스테이는 정원을 훨씬 넘긴 인원이 신청해 부득이 우선 접수한 순으로 40명만 참가할 수 있었다. 또 14일에는 삼성반도체 다도 동아리 ‘다인(茶人)’에서 ‘우리차 만들기’ 템플스테이에 단체로 참여했다. 이처럼 금산사 ‘우리차 만들기’ 템플스테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발우공양, 예불, 명상등의 전통적인 산사체험뿐만 아니라 직접 자생차밭에서 찻잎을 따고 9번이나 덖고 비비고 그늘에 말리는 과정의 전통 제다법을 통해 직접 차를 만들어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과정이 티백차에 익숙한 일반인들에게는 수행의 한 과정으로..
"지하철 역사 내 선교 행위 하지 마세요" 종평위, 전국 광역시 8개 지하철공사 공문 보내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지하철을 타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특정종교 교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문구가 지하철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 이사 종평위)는 5월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지하철 역사 내 특정종교 선교행위를 시정해달라는 내용으로 전국 광역시 8개 지하철공사에 ‘종교편향 시정과 종교중립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종평위는 “일부 지하철공사에서 관리되고 있는 지하철 역사 내에 특정종교 선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대한 시정요청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타 광역시 지하철공사에는 공식적으로 종교중립을 요청하여 종교편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공문을 발송했다..
호남 불교계 “미국산 쇠고기 반대” 한 목소리 5월 26일 광주불교교육원에서 열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호남지역 불교계 기자회견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에 전국적인 촛불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남 불교계도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위한 한 목소리를 냈다. 광주 불교계는 5월 26일 광주불교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인)와 광주불교환경연대, 광주불교교육원, 호남불교문화원 등이 참여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광주불교도 모임''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역설했다.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 ▲이명박 정부는 겸허하게 민의를 받아들이라 ▲잘..
김제 금산사 노주 (보물 제 22호)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오른쪽에는 독특한 형태의 노주(露柱)가 있다. 노주란 ‘노반지주(露盤之柱)’의 줄임말로서 처음에는 전각의 정면 귀퉁이에 세우는 두 개의 장대였다가 나중에 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부재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탑의 일부인 이 노주가 왜 별도의 조성물로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사중기록에 보면 ‘노주’는 잘못 된 명칭이고, ‘광명대(光明臺)’로서 미륵전 앞에서 미륵불에게 광명을 공양하던 석등이었다고 한다. 이 말이 맞다고 한다면 지금의 모습은 불을 밝히는 곳인 화사석(火舍石)이 없어진 상태가 된다. 고려시대의 조성기법을 간직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보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
[인터뷰] 전북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교사협의회 박상석 회장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키우렵니다” 전북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교사협의회 박상석 회장 “우리 지역이 비록 교세는 약하지만 청소년 파라미타 활동만큼은 전국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을 겁니다.” 지난 96년 창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전북파라미타의 7개지회와 120개의 학교에서 140명의 지도교사와 1400명의 학생회원을 이끌고 있는 박회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친다. “아직 인격완성이 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고운 심성을 길러주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지도교사들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시작된 ‘청소년 모악 축제’가 벌써 12번째를 맞았다. 97년 작은 백일장으로 시작된 것이 지금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학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