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범’처럼 산에 살던 ‘절도범’ 스님 이야기 ‘범’처럼 산에 살던 ‘절도범’ 스님 이야기 美 보스턴 문수사 도범 스님 수상집 펴내 1992년 보스턴에서 문수사를 창건하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일에 모든 힘을 쓰고 있는 도범 스님의 수상집이다. 도범 스님은 한국 차의 태동기에 온몸으로 우리 차를 알리는 데 앞장섰던 다승(茶僧)이다. 은사 일타 스님의 영향으로 차운동을 시작하면서 차밭을 가꾸게 되고, 다기 문제에도 앞장서면서 선방 스님들을 대상으로 차문화 강의 와 시연을 했는데, 그것이 선원에서 최초로 우리 차를 알렸던 시발점이 되었다. 그는 항상 함께하는 신도들의 정성을 생각하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겸손함과 따뜻함과 사랑이 담겨 있는 편지를 써왔는데, 이번 책은 그 편지를 모아 엮은 것이다. “세상이 싫어서 절에 갔더니 세상이 먼저 와..
썸네일 자정과 쇄신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에 일감스님 임명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에 일감스님 임명 자성과쇄신 결사 추진본부 신임 사무총장에 일감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불기2555(2011)년 12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일감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추진본부 사무총장은 업무량이 많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다. 종단의 많은 내용을 알아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른다. 앞으로 본부장 스님을 잘 모시고 새롭게 새로운 출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에 대한 신심과 원력이 가장 중요하다. 종단 부,실장스님들과 상의하고 교감해서 소통이 잘되어야 한다. 앞으로 가교역할을 잘 해달라.”는 주문을 덧붙였다.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은 “일감스님이 템플스테이 방면에서 명성이 자자해서 현실감각이 좋고 사무관리를 합..
썸네일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봉녕사 묘엄스님 입적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봉녕사 묘엄스님 입적 한국불교 비구니계의 큰 어른인 수원 봉녕사 세주당 묘엄 명사(世主堂 妙嚴 明師)가 12월2일 오전 입적했다.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을 지낸 청담 스님의 딸이자 성철 스님의 유일한 비구니 제자로 널리 알려진 묘엄 스님은 주석처인 수원 봉녕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7년, 세수 81세. 영결식과 다비식은 6일 수원 봉녕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931년 경남 진주 태생인 묘엄 스님은 14세 때 1943년 문경 대승사에서 월혜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래 1943년 당대의 대선사였던 성철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자운 율사로 부터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문경 봉암사 등에서 수선안거를 성취했다. 동학사 승가대학 강사,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 제10대 중앙종회의원, ..
썸네일 산골 수좌 기후 스님이 펴낸 ‘네가 던진 돌은 네가 꺼내라’ 40년 중진수좌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보따리 산골 수좌 기후 스님이 펴낸 ‘네가 던진 돌은 네가 꺼내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의 한 구절이다. 한 스님이 있다. 스님은 어린 시절에는 천연두에 시달렸고, 노년의 한자락은 위암으로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스님은 병고가 찾아올 때마다 자신을 키워갔다. 지금도 스님은 경북 봉화 구마동 계곡에서 수행을 쉬지 않고 있다. 기후 스님의 이야기이다. 1943년 경북 안동 오지마을에서 출생한 스님은 첫돌도 되기 전에 천연두를 앓아 사춘기 시절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 1965년 범어사 금강암에서 출가한 스님은 1969년 통도사에서 사미계를 수지하고 승가대학..
썸네일 2010년 하안거 결제 - 전국 100여 선원 2200여 대중 정진 불기 2554년 경인년 하안거가 시작됐다. 조계종단 내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스님들은 하안거를 맞이해 5월 28일(음력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정진한다. ◀하안거를 하루 앞둔 5월 27일 스님들이 정진을 위해 문경 대승사 대승선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는 하안거 결제법어에서 부처님과 문수보살의 일화를 예로 들며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이 무엇인지 결제 대중은 하안거 내내 잘 참구해보시기 바란다”며 “문수처럼 뭔가 한 마디 자기 목소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90일 동안 용맹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0/05/27 -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5월 27일 처음으로 기..
썸네일 군산 관음사 재곤스님, 고해를 건너고 싶은가?…낮추고 베풀어라 [선지식을 찾아서] 군산 관음사 주지 재곤 스님 - 현대불교신문 중추지절(仲秋之節). 황사로 인해 가을 하늘이 뿌옇다. 때 아닌 황사를 두고 뉴스는 82년만의 10월 황사란다. ‘저절로 그러한’(自然) 것이겠으나 사람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온갖 알음알이를 동원해 현상을 이해하려 애쓴다. 재곤 스님이 주석하고 계신 군산 관음사를 찾아 가는 길.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그 뒤로는 잘 익은 황금빛 벼들이 바람에 일렁인다. 먼 산에는 노랗게 빨갛게 단풍이 번지고 있다. 사실 이 모든 풍경은 그저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 달리는 길 좌우로 펼쳐지는 수백 수천 장의 나열된 필름들. 목적지가 아니기에 다다를 수 없고, 그저 지날 수 밖에 없는 조연들. 하긴, 고속도로를 달리는 나그네에게 이런 망상은 사치에 가깝다. 안전..
썸네일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에 자승스님 당선 10월 22일 치러진 선거서 압도적 지지 “소통과 화합으로 한국불교의 변화 발전 지속”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에 자승(慈乘)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경 스님)는 22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투표를 실시, 317표 가운데 290표를 얻은 자승 스님의 당선을 확정했다. 기호2번 각명 스님과 기호3번 대우 스님은 각각 3표, 4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 14표 기권6표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직후 자승 스님에게 '33대 총무원장 당선증'을 교부했다. 자승스님은 선거과정에서 정책기조로 △대중공의의 열린 종단, 함께하는 종단 실현, 희망 △ 종단의 백년대계인 승려노후복지 문제 해결 △교권 확립을 통해 국내외 한국불교의 위상 확대 등을 ..
썸네일 청주박물관 ‘펜화로 만나는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전 김영택 펜화가, 궁궐ㆍ문루(門樓)ㆍ사찰ㆍ정각(亭閣)ㆍ정원등 그린 펜화 60여점 선보여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5월 24일까지 제5회 봄문화축제의 특별전으로 ‘펜화로 만나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펜화가 김영택 선생이 지난 십 여년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건축물과 산수를 오롯이 담아낸 펜화 60여 점이 선보인다. 2008년 2월 뜻하지 않은 화재로 그 원형을 많이 잃어버린 국보 1호 숭례문의 1900년 무렵의 모습을 비롯해 금강산 보덕암,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진천 보탑사, 봉정암과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의 1890년 경 모습, 창덕궁 부용정, 밀양 영남루, 대전 남간정사 등 우리 땅의 궁궐ㆍ문루(門樓)ㆍ사찰ㆍ정각(亭閣)ㆍ정원, 집과 정원 등이 세밀하..
고성 건봉사 주지 영도 스님 입적 강원도 고성 건봉사 주지 영도(暎道) 스님이 7월 21일 아침, 세랍 59세, 법랍 43세로 입적했다. 장례는 23일 오전 11시 건봉사에서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 교구장으로 봉행된다. 다음은 영도 스님 약력. 1950년 전북 남원에서 출생 1964년 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5년 부산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70년 속초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77년 동국대 승가학과 졸업 1980년 문경 봉암사에서 수선안거 이래 망월사 백담사 등에서 정진 1986년 철원 심원사 주지 1987년 조계종 포교원 연수부장 1989년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2001년 고성 건봉사 주지영도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