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길상사, 법정스님 3월 7일 3주기 추모법회 길상사, 법정스님 3월 7일 3주기 추모법회 진영봉안식, 추모음악회도 개최 서울 성북동 길상사(주지 덕운)는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와 오는 3월 7일 오전 11시 경내 설법전에서 3주기 추모 법회를 봉행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길상사 경내 진영각에서 법정스님 진영 봉안식을 개최한다. 생전 법정스님의 처소로 사용되었고 스님이 입적하신 옛 행지실인 진영각은 스님이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 친필 서예 작품 등의 유품과 책들이 진열된다. 법정스님이 17년간 머물렀던 송광사 불일암을 떠나 강원도 수류산방으로 처소를 옮겼는데, 3주기를 맞아 수류산방의 유품들도 스님의 저서들이 진영각에 전시되어 스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길상사 관계자는 “생..
썸네일 56년 만에 공개된 법정 스님의 편지글 ‘마음하는 아우야’ 56년 만에 공개된 법정 스님의 편지글 ‘마음하는 아우야’ 오늘의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이 시대 ‘무소유’사상을 남기고간 법정 스님. 스님이 이승에서의 짐을 벗고 자유롭게 떠나신 지도 벌써 1년여가 지났다. 스님은 무소유 사상과 더불어 많은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해왔다. 책은 이제껏 한 번도 발표되지 않았던 스님의 또 다른 글들이다. 출가를 결심한 1955년부터 불일암으로 들어가기 전인 1970년대 초반까지 십여 년 동안 사촌동생에 보내온 일상의 편지들을 원본 그대로 엮은 것이다. 편지 속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글과 고뇌하던 청년 법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편지글을 통해 우리는 법정 스님이 가족을 그리워하고, 동생을 챙기는 다정다감했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스님은 비록 출가를 ..
썸네일 법정 스님 저서 공공시설에 기증된다 법정 스님 저서 공공시설에 기증된다 지난해 3월 입적한 법정 스님의 저서가 공공시설에 기증된다.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현 스님)’는 스님의 저서 중 팔고 남은 것들을 공공도서관, 교도소, 군부대 등 책을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라 밝혔다. 맑고 향기롭게 측은 “20만 부 가량의 반품이 예상되는 샘터사가 먼저 기증을 제안했다”며 “설 연휴 이후 출판사 측에 공문을 통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며 3월 말까지 기증과 인세 환불문제 등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 말했다. 법정 스님이 펴낸 50여 권의 책은 “그 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는 스님의 유언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판매가 중단됐다. 출판사들은 현재 서점에 반품을..
썸네일 ‘중 법정’? 어이없는 국민일보 기사 ‘중 법정’? 어이없는 국민일보 기사 ‘국민일보’와 인터넷신문 ‘쿠키뉴스’는 9월 12일과 13일자에 실린 비흡연의 폐암을 다룬 ‘ 그 비밀은 DNA'를 보도하면서 열반하신 법정스님을 거론하며 ’중 법정‘이라고 표기했습니다. 국민일보 기사 보기 사)보리방송모니터회(회장 김재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담당기자에게 항의 메일을 보낼 것을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있습니다. 보리방송 모니터 회에 따르면 ‘스님’이라는 일반명칭을 쓰기 싫으면 승려하고 표기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궂이 수행자를 비하하는 ’중‘ 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언뜻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이라는 말은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스님들 사회의 한정적 용어입니다. 예를 들면 '애미'라는 말은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자기를 낮추거나 어른..
썸네일 불교출판문화협회 “여름휴가 추천불서 22선”선정 발표 불교출판문화협회 “여름휴가 추천불서 22선”선정 발표 여름휴가철을 맞아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가 재가불자들을 위한 추천도서 22선을 선정, 발표했다. 불출협은 19일 “하안거 기간 동안 사찰에서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과 달리 재가자들은 휴가철 불서읽기를 수행의 방편으로 권장한다는 뜻에서 ‘올 여름에 읽는 불서’ 22선을 선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올 여름에 읽는 불서’는 최근 2년간 출간된 불서 중 학술서를 제외한 교양서를 대상으로 하며, 불교출판문화협회 18개 회원사들이 자사도서 5권과 타사도서 5권씩을 추천해 15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추천 도서에는 같은 에세이부터 등의 불교입문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선정됐다. 추천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젊은 날의 깨달음 혜민 스님 클리..
썸네일 “재즈는 나를 궁금하게 만들어요” 재즈가수 웅산 인터뷰 - 현대불교신문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현대불교신문에 소개된 재즈 가수 웅산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현대불교 바로가기 재즈가수 웅산 인터뷰 - 현대불교신문 “재즈는 나를 궁금하게 만들어요” 재즈는 연주자들이 서로의 눈짓과 몸짓을 통해 다양한 멜로디를 표현해 낸다. 서로의 감성들을 섞어내 악기로 표현하는 이 음악은 마치 인드라망과 같다. 웅산은 2010년 1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일본 재즈 전문잡지인 ‘스윙저널’에서 한국인 최초로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했다. 15년 넘게 재즈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온 그녀가 명실공이 한국의 ‘재즈디바’라는 사실을 입증 해주는 계기였다.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라이브 투어공연을 진행했던 그녀가 현재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그녀를 5월10일 강남의 한 플라워 스튜디..
썸네일 무소유의 삶을 살다간 법정스님 입적 서울 길상사 전 회주 법정(法頂)스님이 오늘(3월11일) 오후1시50분경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79세, 법납 56세. 법정스님의 법구는 현재 길상사에 안치됐다.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법정스님은 전남대 상과대학을 다니다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조계종 초대종정을 역임한 효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6년 7월 사미계를, 1959년 3월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1959년 4월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한 스님은 쌍계사와 해인사, 송광사 선원 등 전국 선원에서 수선안거했다. 법정스님은 1960, 70년대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주필, 한글대장경 역경위원, 송광사 수련원장,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종단과 불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0년대 말 모든 소임을 내던지고 송광사 불일암..
썸네일 서예가 한소윤 첫 번째 ‘마음’전 개최 오는 11월 2일부터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익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서예가 한소윤작가의 첫 번째 ‘마음’전이 10월 27일~11월 2일 예술의 전당에 이어 11월2일부터 6일까지 익산 솜리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법정스님의 글과 참회문, 정호승 신인의 시, 연꽃등 글씨와 수묵화 20여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스님과 유명인의 법어와 시를 아르다운 선과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익산에서 활발한 불교활동을 하고 있는 한상현 김덕순 부부의 차녀인 한소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룸비니와 대불련에서의 불교 활동을 통해 내면속 깊숙한 정직한 마음이 작품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한소윤 작가는 “그동안의 공부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며 “..
법정스님 “삶의 향기로움에 감사하라” 길상사 가을 법회서 법문 깊어가는 가을, 초록 잎의 자성(自性)에는 본래 붉은 빛도 지녔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다. 뜨거운 태양에 온 몸을 드러내 보인 나뭇잎이 그간의 인고를 붉은 훈장으로 당당히 드러내듯 가을은 세상 만물을 역동적인 흐름 속에 나름의 빛과 형태로 진지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서울 성북동에 자리한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는 조계종 원로 법정 스님을 모시고 가을맞이 정기 대중법회가 열렸다. 글과 법문으로 참 삶의 지혜를 일러주시는 스님의 가르침을 올 가을 또 하나의 풍성한 결실로 맺어보는 자리다. 10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길상사 극락전을 중심으로 도량 곳곳에는 스님의 법문에 마음의 귀를 기울여 보고자 하는 2000여 명의 불자들이 운집했다. 예불을 모시..
무자비행이 횡행하는 세상 자비실천만이 치유법이다 무자비행이 횡행하는 세상 자비실천만이 치유법이다 법정 스님, 봉축법문서 '자비 회복' 강조 사람에게도 사람 먹인다면 미치지 않겠나 세상에 무자비가 설치고 있다. 법정 스님이 부처님오신날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 설한 법문을 통해 우리 사회와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자비한 현상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불자들부터 자비를 실천하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법정 스님은 “소가 미친 것은 자연의 이치를 벗어나 소에게 소의 뼈와 내장을 먹인 인간들의 무자비한 행동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만일 사람에게도 사람의 시체를 먹인다면 미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수천만 마리 가금류 생매장하는 무자비 전율 법정 스님은 또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병들지 않은 오리와 닭이 수 없이 생매장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0만 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