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대종사'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조계종 前 종정 법전 대종사 원적 조계종 前 종정 법전 대종사 원적 23일 대구 도림사서… 법납 73세, 세수 90세 1925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법전 스님은 1939년 영광 불갑사에서 설호 스님을 계사로 설제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1944년 장성 백양사 강원 대교과정을 마쳤으며, 1948년 백양사에서 만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및 보살계를 수지했다. 24세가 되던 1949년 성철 스님의 봉암사 결사에 참여해 ‘타사시구자(拖死屍句子: 무엇이 너의 송장을 끌고 왔느냐)’ 화두로 정진을 하던 중 경계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등 공부의 힘을 얻었다. 1951년 통영 안정사 천제굴에서 성철 스님을 은법사로 도림이라는 법호를 받으면서 더욱 공부에 매진했으며, 그 뒤 파계사 성전암에서 성철 스님에게 인가를 받았다. 1952년 이래 ..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임진년 신년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6(2012)년 임진년(壬辰年)을 맞아 신년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여러분의 눈앞에 좋은 날을 만드는 묘용妙用이 있으니 버린 자는 얻고 취하는 사람은 잃습니다.”며 마음 속 본래 자리를 잘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화복禍福을 다스리는 기용機用을 지닌 사람은 일기일경一機一境속에 무생법락無生法樂을 나툴 것이요. 본분本分의 철추鐵鎚로 원통圓通의 문門을 여는 이는 마음 하나 가지고 새 우주를 지을 것이니 비우지 않고는 일체를 포용包容하는 기략機略을 얻을 수 없으며 낮추지 않고는 바다 밑 소리를 듣는 귀가 열리지 않습니다.”며 집착을 버리고 포용하는 삶을 살아 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치우치면 일승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고 융통하면 걸림 없는 자재를 얻을..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날이 밝으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니' 날이 밝으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니 결제는 죽는 가운데 살 길을 찾는 일, 도망가는 화두를 챙기며 살 길 찾을 것. 조계종 법전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내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5년 11월 10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생生의 한 편에 얽매여 사死를 보지 못하거나 사死의 한 편에 얽매여 생生을 보지 못한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화두를 들고서 결제하는 납자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행자의 분발을 촉구하고, “죽어도 제대로 죽기만 한다면 거기에 또 살길이 열리는 것이 이 공부길이기도 합니다.”며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대종사 불기2555년 봉축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대종사 불기2555년 봉축법어 발표 “모든 중생은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불기 2555(2011)년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자성自性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집니다.”라며 부처님오신날을 참되게 기리는 일은 자신이 부처임을 바로 보는 것임을 강조했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 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입니다."라고 강조한 후 “여러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如來의 덕성德性을 갖춘 미륵彌..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4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일척안一隻眼으로 실상을 꿰뚫어보라!” 전국 100개 선원 2,242명 스님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2월 17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법어에서 설봉선사의 '시방세계 전체가 모두 실상을 꿰뚫어보는 납자의 일척안一隻眼(올바른 눈)인데, 이 자리에 있는 대중들은 어디에 똥을 누겠는가?' 물음에 대한 조주선사의 '설봉에게 삽 한 자루를 보내야겠다.'라고 한 화두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제대로 된 안목을 지닌 답변이 나올 때까지 해제 시 만행할 때에도 반드시 이 화두를 참구하면서 행각을 해주기 바란다.”며 일척안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화두 참구를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
썸네일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종정예하 도림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마치 대지 전체를 불붙인 순간처럼…” ‘죽음을 무릅쓰고 대결해야할 화두만 있을 뿐’ 강조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4년 11월 20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습니다. 법전 대종사는 “참선공부는 한 땀 한 땀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순간에 온 천지를 불태워버리는 공부법”이라며 “결제라고 하여 고요한 경계에만 스스로를 묶어두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활발발한 선기(禪機)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썩은 물에 잠겨있는 것과 진배없다”며 치열한 정진을 당부하셨습니다. 동안거는 하루 전날인 19일(금)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법어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12월 1일부터 3개월간 100여 선원서 용맹정진 조계종 종정예하 법전 대종사께서 불기 2553년 12월 1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결제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한 납자가 건봉선사와 운문선사를 찾아 나눈 대화를 예로 들며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를 화두삼아 이번 한 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안거는 하루 전날인 11월 30일(월)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12월 1일(화)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사찰별로 방장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후 3개월간의 참선정진에 들어간다. 현재 조계종은 매년 전국 1..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전국 95개선원 2,237명 안거 동참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8월 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한 납자(衲子)가 대수선사와 용제선사를 찾아다니며 나눈 선답(禪答)을 예로 들며 “물고기가 헤엄치면 흙탕물이 일어나고 새가 날면 깃털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안목이 열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무너진다고 해도 장애가 되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도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전 대종사는 납자(衲子)와 대수, 용제선사가 나눈 ‘겁화’(劫火) 공안에 대해 무감각해서도 안 되고 정식(情識)으로 알려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무너졌다고 해도 틀렸고 무너지지 않았다고 해도 틀린 이 공안에 뭐라고 대답해야 되는 것..
썸네일 2009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법어 발표 “오늘은 모든 생명이 부처로 태어나는 날” 불기 2553(200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가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오늘은 미혹도 깨달음도 다 버리고 부처와 범부凡夫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분이 우리 곁에 오신 날”이라며 “비록 그 모습은 텅비고 고요하여 볼 수가 없지만 찾고 부르는 곳에 현응玄應함이 일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법전 대종사께서는 이어 “무명無明속에서 걸림 없는 지혜를 얻은 이는 곳곳에서 살아있는 부처를 만날 것이요, 타 오르는 분노 속에서 대비심大悲心을 잃은 이는 이르는 곳마다 삼악도三惡道를 이룰 것”이라며 쉼 없는 정진과 수행을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은 4월 9일 오후 7시 청계천에서 열리는 ‘가로연등 설치와 전통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