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동안거 결제법어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2015년 동안거 결제 법어 세월의 흐름은 한 치의 양보 없이 금년에도 동안거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은 항상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 되어서 능히 온갖 묘함을 갖추고(常爲諸佛之師 能含衆妙), 언제나 현인들의 어머니가 되니 가히 유현하다고 할 만합니다(恒作羣賢之母 可謂幽玄). 이러하니 이 마음이야말로 깊고 깊어서 도저히 알기 어려운 그야말로 현묘(玄妙)하고, 현미(玄微)해서 심원(深遠)하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처럼 심원한 불교의 우주관적 마음세계는 과학적 관점에서도 소립자(素粒子) 물리학자들의 견해인 “모든 입자는 서로 다른 입자를 만드는 데 도와주는 소위 ‘자체조화(自體調和)’ 속에서 일종의 우주 그물을 짜고 있다.”는 구두끈 이론에서 그 상관 관계를 찾아 볼 수 있습..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법원 대종사 을미년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진정한 해제는 화두를 타파하여 대자유인이 되는 것 조계종 종정 진제법원 대종사 을미년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전국 102개 선원, 2,162명 스님 안거 마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법원 대종사는 오는 8월 28일 을미년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시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진정한 해제란 화두를 타파하여 자기의 본성을 알게 될 때 천하를 횡행하는 대자유인이 되는것”이라고 말씀하시며, “화두를 타파하여 선지식께 인가 받는 날이 해제라 다짐하고 바위처럼 흔들림이 없이 혼신의 힘으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에 의하면 전국 102개 선원(총림 8곳, 비구선원 60곳, 비구니선원 ..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봉축 법어 발표 “중생을 내 몸같이 아끼고, 참나를 찾으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봉축 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올해 봉축 법어를 통해 참선을 대중화 하고, 현재 위기 상황인 한반도 정세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부처님이 전생으로부터 깨달은 진리는 입태와 출태의 걸림 없이 항상 밝아있는 법”이라며 “일상생활 속에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하고 간절히 의심하라. 금생에 참나를 알지 못하면 다음 생에 이 법을 만난다는 보장이 없다”고 설했다. 이어 “부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갚고자 한다면 한편으로는 일체 중생들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아끼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일상생활 속에 참나를 찾아야 한다”며 “나..
썸네일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동안거 해제 법어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동안거 해제 법어 헛된 시간 보내지말고 마음껏 정진하라 만공선사(滿空禪師)께서 말씀하시기를 결제(結制)에 결제 없고 해제(解制)에 해제 없는 것이 진정한 결제요 해제라 하셨는데, 금일(今日) 대중은 어떤 결제(結制)와 해제(解制)를 했습니까? 진정한 결제와 해제를 하였다면 생사(生死)를 초탈하여 인연(因緣)따라 노닐고 일체경계(一切境界)에 자재(自在)하여, 위로 모든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아래로 중생들을 제도하며 홀로 하늘 땅을 거닐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은 우리들이 영원(永遠)히 지켜야 할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수행방법(修行方法)입니다. 수행자의 덕목은 극기(克己)와 자제(自制) 그리고 인욕..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법원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진제법원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대용맹심을 발하여 화두를 타파할 때가 진정한 해제 조계종종정 진제법원 대종사는 2월 24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대종사는 “이번 안거 동안에 과연 얼마만큼 진실하게 참구하였는지 돌이켜보아야 한다”며 “화두일념(話頭一念)에 푸욱 빠져 모든 보고 듣는 것을 다 잊는 경계가 와야 하거늘, 그리지 못한 데에는 반드시 부족한 참학의지(參學意志)가 있는 것이니 부끄러운 줄 알아, 대용맹심(大勇猛心)을 발하여 화두를 타파할 때가 진정한 해제임을 마음에 굳게 새길지어다”라고 이번 동안거 기간 동안 자신의 수행에 대해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진제법원 대종사는 결제 해제에 간여하지 말고 오로지 일상생활 속에..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임진년 동안거 결제에 맞아 운수 납자들의 가열찬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설했다. 진제 스님은 덕산 선사와 암두 선사 두 사제지간의 법거량에 대한 동산 선사의 평에 대한 암두 선사의 다른 거량을 예로 화두를 내렸다. 동산선사가 “암두전활(巖頭全豁) 상좌가 아니고는 덕산의 할을 알아듣기 어렵도다”라는 칭찬에 대해 암두 선사가 “동산 노인이 좋고 나쁜 것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말을 하는 구나. 내가 그 당시에 한 손은 들고, 한 손은 내렸었노라”라고 내린 화두가 그것이다. 이어 진제 스님은 “모든 사부대중은 일상생활 중에 각자 화두(話頭)를 들고 화두의심으로 일념(一念)이 지속되도록 혼신을 다해 의심에 집중해야 한다”며 “화두의심 한 생각에 빠..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임진년 하안거 해제 법어 운문(雲門)의 항상철가(恒常鐵枷)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法遠 〔 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 古鏡本無塵〈고경본무진〉이나 唯人造點琢〈유인조점탁〉이로다. 옛 거울에는 본래 티끌이 없음이나 다만 사람들이 더럽히고 닦고 함을 지음이로다. 인인개개(人人箇箇)가 가지고 있는 옛 거울에는 일점(一點)의 진애(塵埃)도 없음이나, 어리석은 사람들이 공연히 더럽히고 닦기를 그칠 날이 없음이로다. 만약 사람이 있어서 이 뜻을 바로 알 것 같으면, 참구(參究)하는 일을 다 해 마쳐서 억만 년이 다하도록 편안한 진리의 낙(樂)을 누리게 되리라. 부처님의 최고의 진리의 법문을 듣고 참선수행(參禪修行)을 하는 것은, 인인개개가 지니고 있는 이 옛 거울을 바로 보기 위함이로다. 어느덧 여름 석 ..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부처님 오신 날 법어 인인개개人人個個가 참나를 찾아 반야般若의 밝은 지혜智慧를 회복하자” 마야부인이 무우수나무를 잡음이여, 우레소리가 천하를 두루함이요 태자太子가 주행칠보走行七步하니 우담발화가 만발하였도다. 하늘과 땅을 가리킴이여, 일체 마군魔軍이 혼비백산魂飛魄散하고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니 천하天下가 태평太平하도다.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으로 환희로운 날입니다. 부처님 오심은 온 우주의 생명에게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라는 희망을 열어주기 위함이요, 일체 생명들이 참나를 찾아 더불어 즐겁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불화와 갈등은 탐진치貪嗔癡가 그 원인입니다. 탐욕貪慾으로 인하여 갈등이 일어나고, 성냄으로 인하여 투쟁이 일어나고,..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5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5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다자탑전반분좌 화두로 스스로 안목을 점검하라” 전국 99개 선원 2,382명 스님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2월 6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흥화존장선사와 납자의 문답을 예로 들어 화두를 내렸다. 납자의 '다자탑앞에서 무엇을 말했습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흥화존장선사의 '한 사람이 거짓을 전하면 만 사람이 진실을 전하느니라.'라고 한 화두가 그것이다. 법전 대종사는 “동안거 90일 동안 열심히 제대로 정진한 납자는 해제 후 만행길에서 분반좌에 조금도 망설임 없는 선지식을 만나게 될 것이며, 분반좌가 없었다면 공부가 모자람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더욱 용..
썸네일 하안거 해제 법어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2197명 집계, 종정 방장 스님 해제법어로 정진 당부 한 여름 장마비가 지나간 산하에 푸른 잎들이 무성하게 산과 들을 물들였다. 수행에 멈춤이 없음에 하안거 기간 구도심을 불태운 납자와 재가불자들이 해제일을 맞아 만행에 나섰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발표한 에 따르면 2011년 하안거에 방부를 들인 납자들은 전국 95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6곳)에서 총 2187명(비구 1186명, 비구니 813명, 총림 188명)에 달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한 총림, 제방 선원의 스님들은 납자들에게 법어를 내리고 중단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납자가 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들을 수 있다면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