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태그의 글 목록 (5 Page)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제 금산사 여름 禪 수련회 개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나태해지기 쉬운 자신을 가다듬어 마음을 닦고 영혼을 살찌우는 수련법회가 7월 18일~20일까지 김제 금산사에서 열렸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법회는 참선수행과 염불수행을 병행함으로써 수행의 큰 움직임과 세밀함, 빠름과 완만함을 함께 갖추고 한국불교의 오랜 전통수행속에서 자기 삶의 존재적 가치관을 발견하고 수련법회 후에도 일상적 수행을 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행됐다. 입재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금산사의 문화해설을 들은 후 예불과 탑돌이,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받았다. 깨어있는 휴식 매일 새벽 예불에 이어진 108참회와 참선, 3천배 용맹정진과..
김제 금산사 당간지주 (보물 28호) 금산사 금강문에서 동북쪽으로 50m쯤 떨어진 곳에 보물 제28호로 지정된 당간지주가 있다. 절에 중요한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깃발을 걸어서 이를 알리는 일종의 안내판이 당간(幢竿)이고, 이를 지탱하는 것이 지주(支柱)이다. 그래서 당간지주는 반드시 절의 입구에 놓이게 마련이다. 장방형의 계단식 3층 기단과 그 위에 당간을 받치고 있던 간대(竿臺), 지주를 놓던 기단석 등이 잘 남아 있다. 정연한 기단부와 지주의 다양한 조각 등이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당간지주 가운데서 가장 완성된 격식을 갖춘 작품이다. 지주에 세 곳의 홈을 마련한 예는 익산의 미륵사지와 경주 보문리 당간지주에서도 볼 수 있어 같은 조성연대, 곧 8세기의 조성으로 추정된다. 한편 진표율사가 절을 중창한 것이 766년(혜공왕 2)의 일이므로..
칠성신앙(七星信仰)에 대하여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칠성신앙'이라는 매우 특이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이 칠성신앙은 고대 이래로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고유 신앙이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이 우주에서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아서 태어나야 한다. (얼굴에는 일곱 개의 구멍이 있다)그래서 우리의 옛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장독대 위에 정안수를 떠 놓고 '칠성님'에게 소원을 빌어 왔다. 우리 조상들은 인간의 길흉화복은 물론 수명까지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칠성님이 주관하고 있다고 믿었다. 북두칠성은 우리 조상들이 믿던 삼신 상제님을 별로 나타낼 때 붙여지는 이름이었던 것이다. 칠성신앙은 신교신앙의 하나였다.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표현들로서는 칠성님 외에도 칠성신(七星神), 칠성여래(如來), 칠원성군(七元星君)등이 있다. 우리 조상들은 북두칠..
김제 금산사 노주 (보물 제 22호)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오른쪽에는 독특한 형태의 노주(露柱)가 있다. 노주란 ‘노반지주(露盤之柱)’의 줄임말로서 처음에는 전각의 정면 귀퉁이에 세우는 두 개의 장대였다가 나중에 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부재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탑의 일부인 이 노주가 왜 별도의 조성물로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사중기록에 보면 ‘노주’는 잘못 된 명칭이고, ‘광명대(光明臺)’로서 미륵전 앞에서 미륵불에게 광명을 공양하던 석등이었다고 한다. 이 말이 맞다고 한다면 지금의 모습은 불을 밝히는 곳인 화사석(火舍石)이 없어진 상태가 된다. 고려시대의 조성기법을 간직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보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
‘선, 나를 찾아서’ 김제 금산사 수행프로그램 마련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일상생활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기수행을 통한 자신을 찾는 수련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선 나를 깨치다’라는 주제로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8월 23~26일(3박 4일), 27일~31일(4박 5일)까지 서래선원에서 개최된다. 부처님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수행의지를 다짐하는 예불, 스님으로부터 바른 호흡법과 참선을 배우고 ‘참 나’를 밝히는 좌선, 하심을 일으키는 108배, 깨어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하며 음식의 소중함과 평등한 공양을 의미하는 발우공양, 운력, 포행, 간경(금강경 독경), 염불 등의 집중 수행으로 진행된다. 또 개인이나 단체의 수행문답을 통해 수행과정에서 일어나는 의심에 대해 스님과 대화를 나누는 ..
[인터뷰] 전북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교사협의회 박상석 회장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키우렵니다” 전북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교사협의회 박상석 회장 “우리 지역이 비록 교세는 약하지만 청소년 파라미타 활동만큼은 전국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을 겁니다.” 지난 96년 창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전북파라미타의 7개지회와 120개의 학교에서 140명의 지도교사와 1400명의 학생회원을 이끌고 있는 박회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친다. “아직 인격완성이 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고운 심성을 길러주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지도교사들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시작된 ‘청소년 모악 축제’가 벌써 12번째를 맞았다. 97년 작은 백일장으로 시작된 것이 지금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학생지..
금산사 5층석탑 (보물25호) 미륵전의 북쪽 위 송대에 보물 제25호인 오층석탑이 자리한다. 정사각형 판재를 이용한 이 석탑은 높이가 7.2m로서 소박하고 단순한 구조를 지녔다. 본래 기록에 따르면 9층이라 하였는데 지금 남아있는 옥개석의 형태나 체감율 등에서 6층 이상이 손실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후백제의 견훤(甄萱)이 금산사를 창건하면서 이 석탑을 건립하였을 것이라 하나 이는 잘못된 것이고, 고려시대에 조성되었다는 확실한 기록이 전한다. 즉 1971년 11월에 석탑을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모악산금산사오층석탑중창기〉가 발견되었는데, 그 내용 가운데 979년(경종 4)에 시작하여 981년에 완성했다는 사실이 보인다. 한편 탑 속에서는 중창기와 함께 금동관음상을 비롯한 여러 소불상이 발견되었는데, 이 탑의 복장품은 현..
용타 스님의 생활 수행 메시지가 담긴 마음의 상비약 - 10분 해탈 10분 해탈 - 용타스님 著 불광출판사 1만2천원 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선불교를 바탕으로 현대 심리학, 상담학을 도입하여 동사섭이라는 집단수행프로그램을 계발, 수많은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끌어준 용타 스님의 두 번째 수행 지침서. 이 책은 월간 불광에 3년간 연재한 생활 수행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스님의 글을 통해 수행에 깊은 관심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는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 책에서 용타 스님이 이끌어주는 수행맵(Map)대로 하면 10분 해탈, 나아가 궁극의 행복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지고의 행복을 열어주는 동사섭(同事攝) 1980년 용타 스님이 계발한 동사섭 프로그램은 첫 회부터 10회까지는 T그룹 워크 숍(Training Group Work..
전북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제12회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 김제 금산사에서 전북파라미타 협회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맑은 세상을 청소년에게’ --김제 금산사에서 12번째 전북 청소년들의 잔치 한마당인 ‘제12회 청소년 모악축제’가 녹음이 짙어가는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5월 24일 열렸다.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 협회(회장 원행 금산사 주지)가 주최하고 파라미타 청소년 지도교사협의회(회장 박상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북 지역의 중 고등학교 지도교사와 파라미타 회원 8백여명이 참가해 문예부문 (운문 산문)과, 사생부문(한국화 서양화), 음악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뉘어 사물놀이, 국악, 전통악기, 노래, 단체댄스, 마술, 밴드, 연극, 판토마임 등 다양한 특기를 들고 나와 그동안 파라미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개인기를 마음껏 발휘했다. 오전 개막식에서 원행스님은 금산사 총..
전북 각 종단 지도자 스님들 전주한옥마을 방문 전북 각 종단 지도자 스님들 전주한옥마을 방문 금산사 회주 월주 스님, 원행 주지스님, 법운 태고종 종무원장을 비롯한 전북 불교 종단 스님과 불교지도자, 신도 등 60여명은 5월 21일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만한 곳(6월)'으로 선정된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전통문화센터와 전통한옥, 은행로 실개천 등을 둘러본 후 송하진 전주시장으로부터 시정을 청취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5대 역동산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스님들이 깊은 관심을 보인 아트폴리스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공공디자인이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제 도시는 아름답고 실용적이면서 도시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경관개발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들어섰다"며 한옥마을 간판정비사업 등 2008년도에 추진되고 있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