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도 야구를 한다 불심으로 경기하는 월정사 ‘만월야구단’ 야구공 실밥도 108개, 우리 번뇌도 108번뇌 오대산 월정사 스님과 불자들이 ‘만월 야구단’을 창단했다. 야구단의 이름은 월정사 대법륜전 뒤편에 있는 만월산을 토대로 주지 스님이 직접 지어준 것이다. 야구단은 월정사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재단인 강릉시 장애인복지관 직원 6명과 강릉 원주대 교수, 한의사, 프로골퍼,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을 지닌 23명이 선수로 등록했다. 선수들은 월정사를 중심으로 강릉·평창 등에서 생활하는 불자들이 대부분이다. 선수들의 유니폼은 월정사의 상징인 월정사지 9층탑을 새겨 ‘불심을 바탕으로 야구를 하는 팀’이란 것을 나타내고 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구단주가 됐으며, 비구니 스님인 지명 스님이 단장을 맡아 팀을 꾸려간다. 단장인 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