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반드시 나을 수 있다. 나는 비염 때문에 한의사가 되었다 타고난 체질이 그다지 약한 편은 아니었으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맹장수술을 하고나서부터 늘 비실비실 몸이 아팠다. 주위에서는 맹장수술 정도에 뭐 그리 힘들어하냐고 핀잔이었지만, 수술후에 늘 피곤하고 만성감기증상으로 힘들던 나로서는 일일이 설명하기도 귀찮았다. 그렇게 몸이 허약하다가 중학교 2학년 어느 날 갑자기 TV가 들리지 않고 코가 답답하게 막히는 증상까지 생기게 되었다. 덜컥 겁이 나서 병원을 찾았고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만성부비동염’으로 진단을 받았다. 두통, 코막힘, 만성피로에다가 늘 귀에서 북소리가 나는 증상 등으로 인해 나는 항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았고, 내 삶의 질은 떨어 질대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한 줄기 희망을 가지고 고등학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