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이 아름다운 사찰, 강진 백련사(白蓮寺) 동백숲 걷고 나면 8국사 8종사의 법향이… 꽃이 아름다운 사찰 1-강진 백련사(白蓮寺) 백련결사로 알려진 백련사는 천년 동백숲을 가지고 있다. 겨울부터 피어 봄햇살위에 낙하한 붉은 동백꽃이 도량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 “한 송이 붉은 꽃이 눈 오는 밤에 비치니 / 봄소식을 어찌 나뭇가지 보고 알 수 있나 / 꽃다운 맹세 홀로 매화와 맺었으니 / 고고한 그 꽃 보고 적적하다 말을 말라 / 두 가지 동백나무 각자 다른 정 있나니 / 동백 춘백 그 풍도를 누가 능히 평하리오 / 사람들은 모두 봄철 늦게 핀 꽃 좋아하나 / 나는 홀로 눈 속에 핀 동백 너를 좋아하네” - 김성일의 〈학봉일고〉 제2권의 시(詩) 중에서. 꽃은 겨울부터 피었다. ‘꽃’이라는 것이 대부분 따듯한 봄이 오면 피는 것인데, 그 붉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