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한자 쓰다보니 반야심경에 푹 빠졌죠.” “한자 한자 쓰다보니 반야심경에 푹 빠졌죠.” 반야심경 사경 3천장 보시한 익산 김정두 거사 “어려서부터 배운 붓글씨를 회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반야심경을 사경해 불자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죠.” 부처님의 진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반야심경을 사경해 5년간 3천장을 불자들에게 보시한 김정두거사(익산시 남중동)는 사경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며 대단한 일도 아닌데 공연히 소란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부처님께서 설한 말씀을 사경하는 과정은 수행 그 자체입니다. 수차례 시행을 겪으며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나를 한없이 낮추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우연히 들른 불자에게 나누어 준 것이 보시의 시작이라는 김정두 거사는 주로 금니 사경을 위주로 하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