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지보살'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달마대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익산 함라산 숭림사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 위치한 숭림사는 「숭림사」라는 이름의 연원은 남천축의 달마대사가 중국의 숭산 소림사에서 면벽9년동안 수행한 고사를 기리는 뜻에서 숭산(崇山)의 숭(崇)과 소림사 (少林寺)의 림 (林)자를 따서 선종사찰인 「숭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숭림사(崇林寺)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경덕왕(742~764)때에 진표율사가 금산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명문화된 기록은 「익산지」의 고려 충목왕 원년(1345년) 을유년에 행여(行如)선사가 중건했다는 기록과 보관중인 명문기와, 주변에 전해내려오는 숭림사와 파랑새의 전설 등으로 미루어 최소 고려 1345년에는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정유재란 등 왜구의 침탈이 있었을 당시 승병대장이었던 뇌묵 처..
썸네일 부안 용화사 - 천년을 지켜온 미륵기도 영험도량 전북 부안군 행안면 부안 기상관측소 작은 길로 들어서면 송정마을 고성산 자락에 용화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용화라는 말은 미륵부처님의 세계를 말하는 용화세계에서 따온 말로 미르불이 자리잡고 있어 거기서 용화사라는 절 이름도 탄생한것으로 보입니다. 용화사는 약 1200년전인 백제의자왕 2년경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백제 말기에 해당하던 때로 백제의 국운이 쇠퇴하고 민심이 흉흉하던 때라고 합니다. 이때 인근의 부안 개암사에 주석하고 있던 묘련왕사(묘현선사라는 설도 있음)가 새벽에 장엄한 서광이 비추는것을 보고 그곳에 당도하니 커다란 암석이 있어 그 바위로 미륵불을 조성하고 백제의 국운과 민생의 안락을 위해 참회정진을 하면서 창건했다고 합니다. 그후 미륵참회도량으로서 크게 번성하였고 고려시대에 이르러서..
썸네일 완주 위봉사 청정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추줄산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604)에 서암대사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이 설화로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1868년 조선 세조때 포련선사가 쓴 ‘위봉사극락전중수기(圍鳳寺極樂殿重修記)’에 따르면 신라 말 최용각(崔龍角)이 말을 타고 전국 산천을 유람할 때 봉산(鳳山) 산꼭대기에 올라가 장대봉에서 보니 남쪽으로 봉황 3마리가 산을 감싸고 있어 이를 보고 이곳에 절을 짓고 위봉사(圍鳳寺)라고 이름지었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고려 공민왕 8년(1358) 나옹화상이 절을 중창하였고 조선 세조 12년(1466) 석잠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 31본산의 하나로 대둔산 안심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대표적 사찰이었다.현재는 비구니스님들이 주석하고 있으며 위..
설 추석 차례상, 불교식으로 차리기 육류 대신 과자·과일, 술 대신 차(茶) 올려 민족이 다함께 기뻐하는 명절이 다가왔지만 불자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자리가 아닐 수 없다. 대부분 유교적 관례에 따라 차려진 차례상에 고기며 생선, 술이 불자들에게는 여간 불편하지 않다. 여기에 불교식 차례는 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에 시도도 해보지 못한다. 하지만 불교식 차례는 검소하고, 절차도 간편하다. 불교식 차례상에 대해 알아보자. 의미 유교식 차례상과 불교식 차례상의 가장 큰 차이는 술과 육류 대신 차와 과일, 과자를 올린다는 점이다. ‘차례’(茶禮)라는 것은 ‘차(茶)를 올리는 의례’를 말하는 것으로 원래는 오늘날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술을 올리지 않고 간소했다고 한다. 차례의 의미를 보더라고 유교식 제례가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로하는 목적이라면, ..
썸네일 불교식 가정제례 불교식 가정제례 ㆍ불자는 제례의식 중 조상에 대한 공경심과 추모의 뜻을 가지는 것은 물론이며 조상의 영가로 하여금 반야의 지혜를 깨달아 정각을 이루도록 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다. ㆍ부처님전 예경, 찬탄, 축원을 먼저하여 불공을 대신하고 청혼과 창혼 절차로 조상의 영가를 초청한 다음 독경을 하여 불법을 전하고, 차와 음식을 공양하며 축원과 염불을 한 후 봉송하는 절차로 구성되어 있다. ㆍ강신의 절차를 하지 않으므로 모사를 준비하지 않는다. ㆍ축문의 내용은 의식문 중에 포함도어 있으므로 축문도 준비하지 않는다. ㆍ신위는 불교식 위패를 쓴다. (1) 가정제례의 필요성 전통적인 제사는 영혼을 위로하는 데 그치지만 불교의 제사는 영가로 하여금 애착심을 버리고 미혹에서 벗어나 왕생극락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듣기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무량수불이 머물고 있는 극락 세계로 가는 길을 보여 주고 있는 경으로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에 속한다. 특히 이 경은 불설무량수경과 불설아미타경과 함께 정토 3부 경으로 꼽힐 만큼 정토 사상을 대표하는 경전이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기사굴산에서 여러 비구와 보살들과 함께 머물러 있을 때였다. 왕사성의 태자였던 아사세 는 왕위를 빼앗기 위해서 아버지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을 옥에 가두었다. 위제희(韋提希) 왕비는 왕을 만날 때마다 몸에 꿀을 바르고 가서 왕이 먹을 수 있게 하였다. 그런데 아사세가 그 사실을 알고 위제희의 방문마저도 금하였다. 그러자 위제희는 부처님이 머무는 기사굴산을 향하여 예를 올리고 간절히 기원하였다. 부처님은 아난과 목건련을 데리고 왕궁으로 가서 위..
백제 최대의 석불광배가 아름다운 익산 석불사 석불사의 가람은 근래에 와서 1990년부터 새로운 법당을 세운 뒤 삼성각과 종각·석탑·일주문 등을 지어 오늘날과 같은 가람의 면모로 일신되었다 석불사의 중심 전각은 대웅전이고, 절의 입구에 해당되는 일주문은 1992년에 만들어 세웠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절 마당에 최근 지은 종각과 석탑·요사 3채가 자리잡고 있으며, 마당 석축 위에는 대웅전과 삼성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