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조선 땅’ 안용복 뒤에 스님 있었다” 300년 전, 일본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라는 문서를 직접 받아낸 안용복 일행 11명 가운데 5명이 여수 흥국사 스님이었고, 타고 갔던 배가 흥국사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송광사 박물관장 고경스님은 지난 21일 “(사)안용복장군 기념사업회로부터 1696년(숙종 22) 3월 안용복장군과 함께 일본을 다녀온 송광사 스님들의 인적사항과 승상선(僧商船) 제원을 확인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흥국사 스님들 선박으로 渡日 1696년 일본 공식문서 받아내 이와 관련한 문건을 확인한 고경스님은 “안용복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활약한 순천승(順天僧) 뇌헌(雷憲), 연습(連習), 승담(勝淡), 영률(靈律), 단책(丹責) 등 5분의 스님은 송광사가 아니라 흥국사 재적승이다”고 고증했다. 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