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수사- 후덕한 문수보살의 미소와 지혜가 가득한 도량 고창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선운사나 고인돌 유적을 떠올립니다. 드라마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추노나 작패에 나오는 커다란 성벽으로 유명한 모양성을 떠올립니다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도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사찰이 문수사입니다. 고창 문수사가 자리한 청량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도량입니다. 문수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중국의 오대산(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귀국하여 추령산을 지나다 그 생김새가 중국의 오대산과 너무 유사해서 이 산의 석굴에서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던중 7일만에 땅 속에서 문수보살상이 솟아올라, 여기에 절을 짓고 문수사라 했다는 사적기의 기록이 있습니다. ▲ 청량산 문수사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 수령 5백년은 되어 보이는 단풍나무가 비스듬히 서서 탑방객을 맞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