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노 前 대통령 추모 확산 전국 주요 사찰 분향소 설치, 추모객 줄이어 5월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에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의 추모가 확산되고 있다. 서거 당일,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주요종단과 불교인권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교계단체들이 잇달아 애도문을 발표한데 이어 조계종 등 전국 주요 사찰에는 고인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분향소가 마련됐다. 23일 저녁 대웅전 안에 급히 임시 분향소를 만들었던 조계사는 24일 새벽 대웅전 앞 마당에 높이 7m, 폭 5m로 단을 올리고 흰 국화꽃으로 장엄한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단 좌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 중 ‘너무 힘들었다. 원망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는 구절을 넣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