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관음사 남원 만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관음사의 본래 이름은 안불암으로 고려말엽 이곳 서당마을 위에 위치해 있던 보현사의 산내암자의 하나로 창건되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사찰이 폐사되고 사지를 전답으로 개간하여 사용하던 것을 1958년 현주지 스님의 조부인 김관용 옹께서 사찰중창을 목적으로 전답을 매입하여 관리해 오던 것을 1968년 현 주지 청암스님의 조부 김관용의 유업을 받들어 사찰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불자들의 돈독한 신심으로 약 13년간의 대작불사 끝에 전통가람의 면모를 일신했다. 이곳 서당마을 뒤 약산에 있는 집시랑 바위에는 얼음이 얼면 이듬해 삼사월에야 얼음이 해소되게 되니 얼음빙 바위암(岩)자 하여 약산의 빙암석 얼음박 골이라 전해 내려오려고 있으며, 이 지방은 보현 고절방 서당이라 하여 글자 그대로 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