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남김없이 피고 지고’展 충만한 삶은 소멸에서 온다 박노해 ‘남김없이 피고 지고’展 2월 27일까지 라 카페 갤러리 “나는 이 지상에 잠시 천막을 친 자/초원의 꽃처럼 남김없이 피고 지고/ 자신을 다 사르며 온전히 살아가기를” 80년대 〈노동의 새벽〉으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시인 박노해는 신자유주의 시대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산문으로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시인은 이제 순수의 땅 티베트를 카메라에 담아 또다시 대중의 곁을 찾아왔다. 박노해의 티베트 사진전 ‘남김없이 피고 지고’展이 2013년 2월 27일까지 종로구 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동안 파키스탄 사진전 〈구름이 머무는 마을〉展, 버마 사진전 〈노래하는 호수〉展 으로 대중들을 찾았던 시인은 바람과 유랑의 땅 티베트를 흑백 필름에 담아 보여준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