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죽림사 산사음악회 개최 나주 죽림사 산사음악회 개최 대웅전 앞마당 백일홍이 져가는 시절, 사찰에서는 음악회를 열어 시골마을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나주 죽림사(주지 법룡)는 지난 8월 31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연이 피는 세상, 나눔축제’ 2번째인 ‘문명자와 함께하는 마당’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마을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광주시 무형문화제 문명자 명인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다양한 예술인이 참여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행사는 남도창(唱)의 시작을 알리는 보렴(報念)이 선보였다. 보렴은 불교용어로 본래 불교신도들 사이에서 생겨나 사당패가 즐겨 부른 장쾌하고 씩씩한 음악이다. 이어 판소리(최혜원) 흥부가, 사랑무(김선희), 가야금 병창(문명자외 4인), 살풀이(배선주), 남도민요 등이 펼쳐졌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