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덕사, 詩 읽는 모임 나루터 인기 광주 선덕사, 詩 읽는 모임 나루터 인기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 삶이란 / 나 아닌 그 누군가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중략)”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이 낭송되고 있다. 스님, 교수, 의사, 시인, 가정주부 등 어울리기 힘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은 각기 생활의 잡념을 내려놓고 시어(詩語)가 주는 아름다운 음율을 감상한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저녁, 도심 속 사찰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광주도량 선덕사(주지 원묵)의 시(詩) 읽는 모임 나루터에는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이 어느덧 방안을 채우고 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한 가지 시를 감상하고 이야기 하기위해서다. 특별한 형식도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한 편을 낭송하고, 서로의 느끼는 점을 말하면 된다. 이날 시 낭송에 참가한 실상사 .. 이전 1 다음